정인모는 가정을 지킬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혜로운 아내상이기 때문에
대놓고 딸들 지지 할지는 모르지만, 심적으로는 딸들 편일듯
지호를 비롯해 서인이 이혼문제 재인이 문제등등에 있어서
저들은 기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데
그동안은 가부장적 질서에 순응하고 그로 인해 적당히 유지되는 듯하던 평화에
세딸들이 본격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갈등은 더 치열해지겠지?
지호는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가정환경, 미혼부 등등의 환경의 영향도 있겠고 기본적인 품성이
약자와 작은 것들을 무시하지 않으려는 세심한 눈이 있는 사람이고
동시에 남성사회에서도 여러모로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고 승부욕도 있는 사람이라
어쩌면 서인 재인 정인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수 있을듯.
지호와 정인의 사랑은
정인가족에 일어날 더 큰 변화와 갈등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이미 시작된 변화로 인한 결과이기도 한 거 같아.
정인이는 서인을 보면서 어느순간부터 변하고 있었으니까.
애초부터 이 연애는 지호가 을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관계였지만
들여다보면 지호는 정인의 세계를 변화를 촉발하고 그 변화로 인한 고통을 감당하게 용기를 준 사람이기에
정인을 아주 많이 성장시켜주는 사람,
이미 지금껏 정인은 스스로가 변화했다고 느끼고 있음
지호가 정인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진 모르겠음.
좀 마음이 앞서나간다는 거 빼고는 사실 지호는 이미 성장해있음
성장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캐릭터.
지호가 정인앞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을"임을 인지하지 않는 순간은
은우에 관해서인데 정인이 지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는 은우를 사랑해주는 것임.
그래서 이미 지호를 통해 많이 성장한 정인이 지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를 건네는 방식으로
해피엔딩 예상함.
나도 서사나 드라마 메세지상 이게 맞다고 보는데 오늘 약국누나가 걸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