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석이한테 시간을 줘서 스스로 받아들이게 하자는 말에 정인이가


배려든 해결책이든 우리만 아는 사정이지

남들이 봤을때 자긴 양다리 유지호는 애인있는 여자한테 집적댄 남자일뿐인데

왜 그런 시선까지 감수해

차라리 유지호도 안보면 안봐

속은 뒤집히는데 겉으론 의연한척 하는 거 못해

지호씨도 은우에 관해선 절대 못참잖아

나도 내 감정 내 선택이 무턱대고 밟히는 건 못견뎌

깨지든 까발리든 무딪히고 말지 피하고 참는거 안해  


뭔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대립을 대화로 풀어줘서 좋았음

정인이가 굉장히 주체적인 여자인걸 다시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