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세탁소에서 지호가 아버지에게 한 잔 드리면서 진심을 이야기하게 되면서 지호는 이 공간이 이렇게 로맨틱 할 수 있음을 깨닿게 된거지.

바로 가야되냐고 한잔 하고 갈 시간 있냐고 물어봐 준 아버지에게 감사. 그리고 그 로맨틱한 기운을 감지해서 정인이 데려온 지호 고수에게 박수를.  그리고 그 공간으로 난데없이 정인이는 데리고 온 것이 아니고 아버지와의 한잔이 리허설 있었음을 보여준 작가의 치밀함에 찬사를. 세탁소의 따뜻한 공기와 빛과 어두움의 조화 작은 공간에서 전해지는 세밀한 소리 아름다운 오스트로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연출한 감독님에게는 내가 감히 뭐라고 할 수 있을까. 따뜻하고 성숙한 연인임을 완벽한 연기로 표현해 준 배우들에게도 최고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