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최초의 달 착륙이 이르면 이달 26일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 민간 우주개발 업체 아이스페이스(ispace)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달 탐사 프로그램 '하쿠토(Hakuto)-R'의 핵심 '슬림(SLIM)' 탐사선이 오는 26일 달에 안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민간 업체가 제작한 달 착륙선 슬림(SLIM) <사진=아이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아이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변이 없다면 '슬림' 착륙선은 이달 26일 오전 0시부터 자세 및 궤도 제어에 돌입한다"며 "같은 날 오전 0시40분부터 강하를 시작, 1시간 뒤에는 달표면에 내려앉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슬림'의 착륙이 성공하면 일본 우주개발 역사의 새 장이 열리게 된다"며 "일본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달에 탐사 장비를 보낸 국가로 인정받는다"고 덧붙였다.



슬림 탐사선에 탑재된 타카라토미의 변신 달 탐사 로봇 소라Q <사진=타카라토미 공식 홈페이지>


'슬림' 착륙선은 12일 기준으로 달 상공 타원 궤도를 비행하고 있다. 아이스페이스는 '슬림'이 지난달 26일 달 상공 2000㎞ 높이에서 촬영한 달표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하쿠토-R' 1차 미션에서 '슬림' 착륙선은 달 표면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총 10개 페이로드를 사출한다. 여기에는 일본특수도업주식회사의 최신형 고체 전지와 아랍에미리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의 달 탐사차 '라시드(Rashid)', 일본 완구 업체 타카라토미의 변신 달 탐사 로봇 '소라Q(SORA-Q)'가 포함된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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