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스페인의 전쟁터에서 칼과 화살촉을 벼릴 목적으로 사용한 석기가 발굴됐다. 하필 모양이 기묘해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보르 고고학협회(Arbore Arqueoloxía)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중세 스페인 유적에서 주목할 만한 석기 하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15세기 것으로 추측되는 이 석기는 약 15㎝ 크기로 중세 스페인에 축조된 석제 탑의 잔해에서 나왔다. 남자 성기를 본뜬 모양 때문에 고고학자들은 로마인들이 악귀를 쫓기 위해 깎은 남근상(phallus)으로 여겼으나, 앞부분에 묻은 쇳조각 분석 결과 숫돌로 드러났다.



고대 로마시대 부적을 떠올리게 하는 중세 스페인 숫돌 <사진=아보르 고고학협회 공식 홈페이지>


조사 관계자는 "석기는 스페인 북서부 리아 데 비고 포구에 자리한 석탑 잔해에서 지난 5월 19일 발굴됐다"며 "전쟁에 요긴한 숫돌을 남근상처럼 만든 데는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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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적에서 나온 돌조각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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