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도 개와 마찬가지로 친한 인간의 목소리를 구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계는 개와 오래전부터 서로 다른 진화의 길을 걸어온 늑대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탈리아 토리노대학교는 25일 공개한 실험 보고서에서 야생 늑대들이 사람에 길든 개처럼 친숙한 인간의 목소리를 분명히 인식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개가 인간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것은 오랜 세월 사람을 따르도록 선택적 번식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상식에 의문을 품었다. 개의 조상인 늑대도 사람 목소리를 구분할지 모른다고 여긴 연구팀은 이를 입증할 실험을 기획했다.


연구팀은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1~13세 회색늑대를 암수 구분 없이 24마리 선별하고 사육장에 넣었다. 야생 늑대들이 사람 음성 자체에 익숙해지도록 스피커를 통해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계속 틀어줬다. 



늑대가 인간에 길든 개처럼 친한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pixabay>


며칠이 지난 뒤부터는 스피커를 통해 늑대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육사 목소리를 섞어 내보냈다. 문장은 "귀염둥이들" "오늘 기분은 어때" 등 짧고 명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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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도 개처럼 사람 목소리 알아듣는다

늑대도 개와 마찬가지로 친한 인간의 목소리를 구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계는 개와 오래전부터 서로 다른 진화의 길을 걸어온 늑대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탈리아 토리노대학교는 25일 공개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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