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가 최근 판매한 저택이 귀신들린 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래드 피트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자리한 본인 소유의 저택을 3900만 달러(약 512억원)에 매각했다. 이 집은 브래드 피트가 전처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47)와 함께 거주했던 곳이다.


엄청난 가격도 화제지만 이 저택에 숨은 사연이 대중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브래드 피트가 1994년 저택을 구입할 당시 주인은 코믹 호러 영화 '엘비라'(1988)의 주연 배우 카산드라 피터슨(71)이다. 그는 최근 피플과 인터뷰에서 문제의 저택이 제대로 귀신들렸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피트가 1994년 카산드라 피터슨으로부터 사들인 저택은 폴터가이스트 현상으로 유명하다. <사진=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


카산드라는 "그 집에 살 때 여러 가지 심령현상을 겪었다"며 "2층에서 어슴푸레한 형체가 걷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형체는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문의 형체는 아래층 벽난로 앞에 태연하게 앉아 있기도 했다"며 "어떤 때는 제 침실로 들어왔다가 그냥 나갔다. 수영장에서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본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카산드라는 자신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절대 환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택에 살기 시작한 직후부터 다양한 폴터가이스트 현상에 시달렸다"며 "너무 무서웠지만 집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교회 관계자를 불러 엑소시즘(악마 퇴치)까지 했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에 귀신 나오는 집을 판 배우 카산드라 피터슨 <사진=영화 '엘비라' 스틸>


재미있는 사실은 카산드라가 영화계 후배인 브래드 피트에 이런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는 점이다. 카산드라는 "브래드 피트는 겁을 집어먹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에 들어했다"며 "집값을 깎을까 봐 불안했는데 브래드는 '듣던 중 반가운 일'이라며 오히려 제값을 쳐줬다"고 웃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세무당국은 이달 1일부터 500만 달러(약 65억원) 넘는 호화 주택 매각 시 소유자에 부과하는 세금을 대폭 올렸다. 이런 이유로 브래드 피트가 저택을 서둘러 팔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부 팬들은 브래드 피트가 새 애인 이네스 드 라몬(30)과 거주할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았다고 추측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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