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즌의 또 하나의 코드는 '부활'이었다
그 중 감동실화를 꼽아보자면
택뱅리쌍의 한 주축이었지만 어느덧 잊혀져가던 송병구.
나이가 들어 실력도 떨어지고 엔트리도 자주 들지 못해 이대로 은퇴 테크를 타는가 싶었지만
대 SKT전 스코어는 2:2
에이스결정전에 강민수도 신노열도 아닌 송병구가 등판한다.
어쩐지 범상치 않은 표정의 송병구
에라 모르겠다 선빵 날리는 앰흑종
하지만 송병구는 관측선 2기를 뽑는데?!?!?!
앰기는 짤막당하고 한방병력을 모아 러쉬를 간 송병구의 병력에 정윤종은 무너지고 만다
☆★☆★ 총사령관 리턴즈 ☆★☆★
하지만 송병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생애 첫 코드 S 16강도 뚫고
프로리그에서 조성주도 잡아내며 7연승을 찍는다.
아쉽게도 이 당시 그슬엔 조지명식이 없었다.
그리고 이런 송병구가
아직 은퇴 안했어??? 라고 생각했던 선수가 바로
매정우.
붉은색으로 도배된 프로리그 전적만 봐도 얼마나 처참했었는 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매정우를 박용운은 3라운드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7세트,
그것도 당시 날라다니던 조성주 상대로 내놓는데
당연히 질 거라고 생각했던 김정우는 멋진 운영으로 조성주를 때려잡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보내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영호 전태양을 연파하며 완전히 부활했음을 선언한다
송병구와 비슷한 테크트리로 첫 코드S 16강에 진출한 김정우는
뛰어난 테란전에 비해 안습한 토스전에 가로막히고 마는데
예상치 못하게 얼마 뒤 CJ를 나와 은퇴선언을 하고 만다.
모친상을 겪어야했던 당시 상황과 진솔한 인터뷰 덕에 스투충들은 박수치며 떠나보내지만...
얼마뒤 아프리카
??? : 박용운 감독 칼로 찢어 죽이고 싶었다
??? :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한편 김정우와 함께 CJ에서 방출된 20분 전의 신데렐라 신동원은
WCS로 RUN하여 꿀빨고 우승하시며 결혼도 하셨다
떠나는 사람이 있다면 돌아오는 사람도 있는 법
WCS 우승자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블리즈컨 진출에 실패한 양희수는
다시 진에어로 돌아오는 것을 택했다
아마도 계속...
이게 벌써 3년 전이라고? ㅁㅊㄷ
꿀잼
14시즌이 진짜 재밌었지..
프로리그 다 무시하지만 프로리그 없는 허전함이 참 크다
ㅇㅅㅂㄱ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