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충이는 현수막을 보고 미묘한 웃음을 짓고는 참가 신청을 했다.
최소 요구 MMR 이 있었기 때문에 MMR을 적으라는 문구가 있었고
투충이는 자신있게 7.0.5.2. 라고 적었다.
원래 세계에서의 투충이는 5300으로 적을 수 없었던 숫자 7천 이상의 MMR.
그 MMR을 자신의 손으로 적는것이 정말로 기뻐서 새어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투충이는 자신이 있었다.
그마 컷이 7200이었지만 7052 마스터 1티어인 자신이 나타나도 주변에선 엄청 난리를 치는것을 보고는 확신했다.
이렇게 작은 동네라면 자신이 충분히 원탑을 해낼 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투충이는 과거가 생각났다.
원래 세계에서 냉풍미디어가 개최한 냉풍마스터즈에서 이판독에게 메카닉을 사용하면서 1세트를 따냈지만 나머지 세트에서 지면서 광탈하게 되었던 과거 말이다.
어쨌거나 동네에서 진행하는 이런 피시방 리그는 동네 사람들이나 할것이니 그런 프로게이머는 오지 않을것이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투충이는 자리에 돌아가서 수골과 락기 그리고 태란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빌드를 좀 더 교정해주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투충이는 늦은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혼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구! 우리 투충이 왔어? 우리 투충이 MMR 몇점?"
'어라? 뭐지? 개꿀잼몰카인가?'
투충이의 어머니는 투충이를 꼬옥 안아주면서 MMR을 물어보았다.
투충이는 아직까지 상황파악이 안된채로 안겨있을 뿐이었다.
"우리 자랑스런 투충이~ 스타2 MMR 몇저엄?~"
"7....7052점.."
투충이는 살면서 처음으로 어머님에게 말하는 MMR 점수였다.
투충이의 어머니는 아들이 대견스러운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어? 투충이 왔구나! 으이구! 자랑스런 7052점 내아들!!!!"
그 순간 투충이의 아버지도 달려나와 투충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투충이는 순간적으로 머리속에서 혼란이 일어나 뇌사 상태가 되었다.
'이게 뭐지? 진짜 개꿀잼몰카인가? 적응이 안되는데?'
부모님은 자랑스런 자식이 스타2 래더를 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면서 투충이를 책상에 앉혀놓고 스타2를 시켰다.
투충이는 안그래도 피시방에서 스타2만 하고 왔기 때문에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다.
"저기...죄송하지만 내일 하면 안될까요?"
"그래. 너 스타2 하는거 보려고 회사 회식도 마다하고 그냥 달려 왔는데 정 니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래 그래. 너 스타2 하는거 보려고 나도 야근 때려치고 왔는데. 너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해."
"아뇨! 그냥 할께요. 하고...싶어졌어요.. 스타2."
투충이는 그렇게 말하는 부모님을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자연스럽게 스타크래프트2를 키고 순위전 서치를 돌렸다.
"크흑. 우리 아이가 스타2를 돌리고 있어. 감동이야."
"..."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투충이었다.
-게임 시작 3-
-게임 시작 2-
-게임 시작 1-
서치 버튼을 누르자마자 서치가 잡혔고 게임 로딩 화면으로 들어갔다.
맵은 어센션 투 아이어.
투충이는 상대를 확인했다.
그러자 상당히 익숙한 닉네임이 눈에 들어왔다.
-JSJS-
'어라? 존썬? 이사람 외국인 프로게이머 아닌가? 왜 한섭에 있지?'
투충이는 프로게이머가 상대였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한 상태로 게임에 들어갔다.
-계속?-
나름 팬픽임.
내용은 내 좆대로 갈꺼임 ㅇㅋ?
ㅁㅎㅇㅇㅂ
ㅁㅎㅇㅅㄹ
ㄱ
ㄴ
ㄷ
ㄹ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