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 에덴을 쫓아서 -6- 블리즈컨으로의 여정



원본: http://www.teamliquid.net/forum/starcraft-2/527875-soo-chasing-eden-rank-6-road-to-blizzcon




모든 것에는 결국  끝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명백한 진리이죠.

프로게이밍 세계에도 결국 끝이 있다는 사실은 팬들이, 중계진이, 그리고 집필진이 수면 위로  끌어올리지 않는 암묵적인 불안요소입니다.

선수들에게는 보다 암울한 현실이겠죠.

무엇을 위해 미래를 저당잡혔는가? (선수들은) 국방의 의무가 옭아매기 전까지 몇년간 꿈을 쫓으며 살아갑니다.

Mvp NesTea 그들이 원할때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전설로 남았죠.

INnoVation 같은 선수가 선수생활을 끝마칠  후회만 가득하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Zest, Classic, Stats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만족할  있을겁니다.

반면, 트윗 몇줄을 남긴채, 조용히 은퇴한 선수들도 많죠.

그들은 어떤 업적도, 기록도 남기지 못했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았다가 떠났습니다. 그게 비록 찰나일지라도요.

 


그리고 여기 soO 있습니다.

soO 스타2 역사에서 다른 어떤 선수도 겪지 못한 것을 겪었습니다.

그는 실패하고,  실패했습니다.

6명의 다른 상대가 꽃가루를 맞으며 우승을 축하 받을 동안, 그는  GSL 결승 무대 반대편에 있어왔습니다.

상대를 축하해주는 관중을 바라보며, 오늘은 패배했지만 추스리고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런 soO 용기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만약 용감하지 않았다면 견딜  없었을테지요.

그는 후회, 불안, 실망, 자책과 같은 사람을 포기하게끔  만드는 감정들을 느껴왔을겁니다.

그러나  길에 그의 꿈이 있기에, 그는 계속 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결승에서 져버린 어느 저녁새  꿈이 악몽으로 변할지라도, 그는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않을겁니다.

모든 프로게이머가 지금까지의 패배를 떨쳐버리듯이 격렬하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합니다.

soO 아직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직 정진하며, 쫓겨난 에덴을 영원히 쫓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수장님 우승을 에덴동산에 비유하나봄..?? )

 


케스파컵은  순간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soO 황홀한 경험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지   있었던 순간이라고도 했구요.

그러나 케스파컵이 그가 정말로 원해왔던건 아닙니다. 권위가 부족한 마이너급 대회였으니까요.

 우승은 스투 역사의 구석을 차지할테고, 금방 잊혀질테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GSL입니다. 우리 모두, 그리고 어윤수가 알다시피요.

이러한 자각은 찬란한 순간을 살짝 괴로움이 섞인 형태로 비꼬아놓습니다.

지금까지 어윤수는 콩라인으로서의 위치를 구축해왔습니다.

모든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두려워하는  전설에 굴복하고 말았던거죠.

단기대회의 우승은 콩의 저주를 깼다고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soO 케스파컵 우승은 콩라인 수장인 홍진호의 이벤트전 우승과 비슷한 면이 많기도 하네요.

ㅡ꼭 맞는 시기, 가장 괴로웠을, 우승가도에서 멀어져버린 커리어를 위해 오랫동안 질주해온, 시작점에서 되고자 했던 이상에서 멀어져 버린 선수ㅡ

 


이제 황혼이 머지 않았습니다.

soO 9년간 프로게이머였습니다. 그는 25살이고 현실은 그의 발목을 잡으려 하죠.

그는 전보다  노력하지만, 거기엔 게임이 전처럼  되지 않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2014년의 어윤수는 무자비한 무력을 가진 괴수였습니다.

당시의 메타와 일반적인 플레이들을 능가해버리는 엄청난 피지컬로 대회에서 상대들을 손쉽게 때려눕혔죠.

그의 플레이는 꼿꼿했고, 다르게 말하면 지나치게 고집스러웠습니다. 앵그리저그라 불렸고, 한방교전을 즐겼습니다.

농담, 세레머니, 화려한 플레이들이 모두 그에겐 연료였습니다. 완전히 타올라 지쳐버리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것같아 보일 정도였죠.

 

2017년의 soO 다릅니다.

그의 피지컬은 아직도 최고수준이지만, 공허의 유산은 전과 달리 애벌레 생성과 멀티태스킹으로 상대방을 압도하기 어려워진 다른 버전의 게임입니다.

수년간의 경험은 그가 패배를 인정할  있게 해주었고, 한동안 놓쳤던 기쁨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soO 현명해졌고, 게임 중반엔 유연해졌습니다. 절대적인 힘으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압박할  아는 전략가가 되었습니다.

피지컬만 따지자면  네번의 결승때보다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외의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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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번역 ㅈㅅ 

팬심으로 해보겠다고 시작했는데 영어 넘모 어려워서 때려맞추기식으로함

능력자가 다시   해줬음 좋겠다


내용이 길어서 한번에 안올려지나봄 두번에 나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