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b: 알고있듯이, 압도적 우위. by Soularion
Polt와 Hydra의 은퇴 이후로, WCS 씬에는 두 가지의 결과가 남았습니다. 우승이 난립하는 끊임없는 혼돈일 수도, 강자를 중심으로 한 재편성일 수도 있었습니다. Polt와 Hydra가 군림했던 그 수준으로 올라갈 만한 경지의 선수를 중심으로 말입니다. 어쩌면 그들보다도 더욱 나았을 수도 있죠. 그런 점에서, 작년 WCS 서킷 챔피언십의 유일한 외국인 우승자이자 Bllizcon에서 ByuN을 이겼던 ShowTimE은 선두주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어디에 있죠? Nerchio 또한 좋은 후보자였습니다. 작년 외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꾸준했으며, 정말 놀랄만한 승률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WCS Austin의 결승에 올랐고, 우리는 모두 그의 대관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패배하였습니다. Neeb의 가까이 다다랐지만 말이죠.
“그는 예고 없이 올해를 자신의 해로 물들였습니다.”
Neeb의 2017년은 예상하기 쉬웠습니다. 어쨌든, 그는 작년 Bllizcon에서 최고의 외국 선수였습니다. 또한, WCS 우승보다도 훨씬 가치 있을지도 모르는 KeSPA Cup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2017년은 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IEM Katowice에서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겨우 1승 8패만을 기록했죠. (정지훈 선수를 상대로 한 1승이 유일했습니다.) WCS Austin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겨우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TLO 선수에게 졌다면, 앞으로의 이야기는 없었겠죠. Austin의 왕관은 SpeCial (MajOr)이나 ShoWTimE, 혹은 Nerchio 같은 더 잘한다는 선수들이 썼을 것이고, 모든 과정은 준비된 대관식처럼 보였을 겁니다. 거기에, Nerchio의 결승전도 패배로 시작했습니다. 그가 세 판을 내리 이기기 전까지는요.
그는 예고 없이 올해를 자신의 해로 물들였습니다. 공허의 유산 동안, 그는 빛나기 위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빛나고 있었는지와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가 뛰쳐나온 과정을 되돌아보죠. WCS Winter 예선전, 5전제에서 Polt를 이겼습니다. 아직은 폭풍 전의 고요함 같은 것도, 군림의 시대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IEM에 진출하였지만 패배하였고, Dreamhack Austin에서의 싸움을 위해 바람처럼 떠나버렸습니다. 그리고, KeSPA Cup에서 우승으로 정점을 찍기까지 많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천상의 기운은 Jönköping까지 따라왔습니다. 거기서 그는 TLO를 상대로 한 번 더 아슬아슬하게 조기 탈락을 면했죠… 그리고 우승해버렸습니다. PtitDrogo에게 진 것과 TLO에게 겨우 이긴 건 신경 쓰지 맙시다. 먼저 SortOf와 Kelazhur를 이기고, MajOr의 마음을 다시 부숴버렸습니다. 이어서, 결승에서 황금의 아이, Serral에게 이겼습니다. 연속 2회 우승이었죠. 혼돈과 땀, 피로 가득 찬 WCS에 질서를 세웠고, 작년 무질서의 근원을 모조리 파열시켰습니다. Neeb은 군림했습니다.
승률
67.48% vs. 테란
74.16% vs. 프로토스
73.47% vs. 저그
순위
서킷 1위
WCS 포인트
10350
또다시, 그는 바람처럼 떠나버렸습니다. 실망스럽게도, WCS Valencia에서 Neeb의 지배는 없었습니다. Hurricane에게 연패하였던 GSL 예선에서도, GSL vs the World에서도 말이죠. 분명, 여전히 그는 엘리트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왕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제국은 다시 한번 더 혼란 속에 빠져버렸고, Elazer나 Snute와 다투는 신세가 되어버렸죠. 거기에 SpeCial과 Serral이 발끝까지 따라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중에 아무도 따라오지는 못했죠. 환경이나 이해관계, 겉으로 보이는 아무것도 그를 방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그가 바란 건 우승도 아니었고, 최고를 향한 투쟁도 아니었습니다. 끝없는 냉혈은 승리가 아니라, 잃지 않으려는 무자비한 욕망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순간순간의 모음을 위해 그가 승리하는 한, 그가 패배의 쓴맛을 맛보지 않는 한, 그에게는 문제 따위는 없습니다.
이제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Dreamhack Montreal에서 그의 귀환은 전혀 놀랍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놀라웠던 건 완전한 지배입니다. 그는 마치 집에 돌아가 제멋대로인 아이들에게 질서를 세워주고, 다시금 '지금, 외국 씬에서 최고의 선수는 Neeb'이라는 진리를 각인시키는 부모와도 같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가 외국 선수에게서 봐왔던 최고의 군림이었습니다. NaNiwa나 Stephano 같은 지역의 지배자들도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트로피를 가져오지는 못했죠. 그의 다음 대회 우승을 의심할만한 순간은 한순간도, 1 밀리 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확실했습니다. 계시되었던 예언이 진행되는 걸 보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이제 따질만한 게 있나요? 그 이상의 누군가에게 주어질 WCS 트로피? 세계구급이 아닌, 단지 지역적인 성공? 패배를 피하는 게 아니라면 승리란 대체 뭘까? 패배의 쓴맛이 더 독하다면 왜 이길까 같은 이야기들?
뭐, 작년의 Neeb에게는 지역에서의 성공이나 군림 같은 건 없었습니다. 미래의 그는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조금 강해 이는, Snute 같은 선수 정도가 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이야기들은 Neeb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의 서쪽에는 그의 비교상대가 없습니다. 물론, Serral, Nerchio, ShoWTimE, Elazer 등등… 좋은 선수들이고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죠. Neeb을 이기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커리어는 그쪽 세계의 ShoWTimE(쇼타임) 같은 곳에서 정의되지 않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Aneheim에서 열릴 Global Finals에서 정의될 것입니다. NaNiwa의 은퇴 이후 집결할 만한 승자가 없었던 외국 씬에서, 그는 마지막 보루이자 어둠 속의 검입니다. 이런 건 그가 원해왔고, 꿈꿔왔던 것은 아닐 겁니다. 오래전, 프로토스로 종족을 바꿨을 때는 상상치도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의 운명입니다.
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의역 중심이라 오역된 부분이 꽤 많을거고 7할은 번역이고 3할은 작문인 수준임
He came, he conquered, and like the wind, he left, to rise against in Dreamhack Austin 문장에서 conquered가 필자 실수인지 모르겠는데 드림핵 오스틴 이전까지 성적은 별로였고 IEM도 광탈이라 수동태로 번역함
티엘오 이야기는 오스틴 옌셰핑 그룹스테이지에서 모두 첫경기/최종전 두번만난 얘기
순간순간의 모음이란 말은 아마 Life is a collection of moments. 인생은 순간순간의 집합이다. 라는 말에서 따온 이야기일지도 모름
닙이 잘못한거없긴한데 머엽이거보고 보니까 괜히빡치네씨
닙꺼 생각보다 평이하네 존나 찬양할줄 알았는데
F.U.C.K
저정도면 엄청 빤거지.. 한국인과 비벼볼 가능성이라도 있는 유일한 외국인이라고 쓴건데
참치형 보고 싶네ㅠ
확실히 닙의 해라고봐도 무방할정도지 혐국씬은
닙좌 b조에서 살아남으면 영원히 ㅆㅇㅈ하고 빨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