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편이 gg를 치는순간

키보드앞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던 윤수의 몸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하더니 에너하임의 하늘이 열리

고 황금빛 광선이 비추면서 넋을 잃고 바라보는 동료

선수들을 뒤로하고 윤수의 몸이 점점 떠오르다가

\"고마웠어 모두들\" 하면서 한점의 미혹도 없는 웃음

을짓더니 이내 눈부신 빛과함께 사라져가는 윤수를

객석의 관객들마저 영문을 모른채로 쳐다보다가 정

신을 차려보니 남은건 윤수의 열기가 남아있는 키보

드와 마우스 뿐일까봐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