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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T를 진단받고

2년뒤 시술을 결심하고

고3 여름방학 시작하자마자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게되었음

시술 방법은 이러하다 (수술아니고 시술이라고 보험도 존나짜게나옴 씨 ㅡ발;)

1. 수술 전날 꼬추 양쪽 음모를 대부분 제거해야함
왜냐면 시술을 사타구니로 통해 하기 때문
당연히 바지 다벗고 고추부분은 붕대나 거즈같은걸로 덮어두고 시술함 글고 발기할까봐 걱정했는데 개쓰잘대없는 걱정이었음
일단 씨발 존나 차갑고 존나떨림 무서움
치과가서 입벌리고 드릴소리만들어도 존나 지리겠죠? 그때 발기가 되면 내가 씨발 워체스트 다 사준다 진짜

2. 가랑이 사이에 국소마취후 칼로 째고 얇은 철사인지 관인지 아무튼 그걸 삽입해서 심장까지 올려보냄

3. 실시간으로 심장반응을 확인해야해서 계속 깨워둔채로 시술함
저 관을 통해 전기신호를 쏴서 일부러 빈맥을 유발시켜서 심장 어디에 샛길이 있는지 찾는거임 관으로 유발안되면 약물로도 유발시킴

4. 난 관으로도 유발이 안되고 약물로도 유발이 안됨 약물들어가면 기분 개좆같음 입 바짝바짝 마르고 어질어질하고

5. 두시간좀 넘게 전기도 쏴보고 약물도 넣어보면서 심장 유린하는데 끝끝내 유발이 안돼서 시술못하고 그냥 종료함
진짜 마취 점점 풀려가는데 아프고 서럽고 무서워서 눈물콧물 다나오더라 흑흑..

6. 수술끝나고 앞으로 다섯시간동안 움직이면안됨
꼬추위에도 모래주머니 뜨뜻한거 지혈용으로 쌓아둠

7. 오줌못싸니깐 미칠거같은거임ㅋㅋ 그래도 꾹꿋하게 참아내고 그담날 퇴원함

저렇게 하고 한 두달동안 가랑이 사이가 쑤셔서 넘 힘들었음..

이후로도 일년반동안은 비오면 쑤시고 그랬음..

암튼 결국 근본적으로 고치질 못했으니 이후로도 증상이 찾아올거아님? 결국 병원에선 이 증상을 막아주는 약을 처방해줌

하루 두세번 먹어줘야함 이걸 먹으면 빈맥 증상이 발현됐다가도 1-2초있다가 진압됨ㅋㅋ 전기도둑잡는 심장경찰인거셈ㅋㅋ

근데 부작용이 씹창임

일단 만성변비에 걸리게되고 여성형유방이 생성됨

이게 완전히 젖이 커지는건 아니고 왼쪽 한쪽만 엄지손톱만하게 몽우리가 생겨서 잡힘..

아프긴 드럽게아픔 씨발

진짜 반년동안 약먹다가 몸 저지랄나는거 못참겠어서 그냥 응급실 한달에 한두번 갈 각 잡고 약끊음..

신기하게 약 싹 끊고 일이주일 있으니깐 변비도 없어지고 가슴에 몽우리도 빠지더라..

하 .. 씨발 쓰면서도 좆같네 담편으로는 엠티가서 터진썰부터 풀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