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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호들갑 개지랄병떨면서 증상들을 써서 그렇지

사실 의학적으로 보면 생명에 지장이라곤 단 1도없는 병이라

공익이 나온거임ㅋㅋㅋ

암튼 엠티를 갔음

당부하길 술 절대 마시지 말라하고

나도 거기서 빈맥도지고 개지랄병나서 애들한테 민폐 끼치기 싫어서 애들한테 술 못마신다 어필을 함ㅋㅋ

병명은 그닥 구체적으로 말은 안했음 아픈거 티내길 싫어해서

그렇게 술안마시고도 새벽 두세시까진 애들이랑 어찌어찌 노가리가 되더라

뻗을애들 다뻗고 나도 슬슬 자야겠다 싶어서 가서 친해진애한테 아이패드 빌려서 돌겜가르쳐주고 유튜브로 스투 대회도 보고 암튼 그러다 잠듬

10시쯤 일어났는데 다들 술이 떡이 됐으니 아침 거르려고 하는와중에

나는 이상하게 시발 그날따라 배가 존나고픈거임ㅋㅋㅋ

그래서 혼자라도 먹고오겠다고 아침먹으러감ㅋㅋ 근데 사람은근 있어서 놀랐음

맛나게 아침을 먹구 마무리로 냉수한잔 시원하게 걸치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인데 갑자기 “이상한느낌” 이 드는거임ㅋㅋㅋㅋ

와 씨발 어이없더라... ㅋㅋㅋㅋㅋ

애들 다 가방싸고 옷입고 버스타고 집갈준비하는데..

이걸 참어 말어? 여기 강원도 산골 한가운데라 도심까지 몇시간은 걸리는데 .. 개좆댔다 씨바..

근데 도저히 참을각이 아님 그래서 교수랑 교직원한테 말하고 이 사실은 곧 부총장귀까지 들어감ㅋㅋ

그래서 시발 비상걸려가지고 교직원 차 얻어타서 강릉 아산병원까지 국도타고 한시간반동안 달려서 겨우 도착함

한시간반동안 심박수 200유지되바라 진짜 존나 씹고통임..

응급수속 받고 간호사가 어디가 불편하세요? 물으니깐 나름 다뒤져가는 목소리로 간지나게 PSVT에요 하니깐

바로 알아듣고 여기 빈맥있어요! 하고 심박수 재는 기계들 덕지덕지 붙이고 좀 있다가 약물투여받고 멈춤..

그렇게 퇴원하려는데 피검사랑 이거저거 검사들어가야된다길래

아 이거 원래 평소 앓고있던 지병이고 그냥 증상만 멈추기만 하면 된다.. 시술도 첨에 했다가 실패했다 자초지종 설명함

그랬더니 음 알겠음.. 그럼 바로 퇴원 수속해줄테니 머 각서인지 서류인지에 싸인하라고함 싸인하고 교직원 차타고 그대로 의정부까지 옴...

난 차에서 지쳐서 잠들었는데 눈떠보니 집앞이더라..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 교직원한테 일주일내내 커피 존나사다바침ㅋㅋㅋ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내 동기들과 선배들은 하나같이 이새끼 이러면 쎆쓰는 어떻게하냐고 놀렸음 ㅆㅂ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