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직관도 한번 다녀와서 그런가 좀 더 몰입해서 본듯.


장황하게 쓸 생각은 없고 그냥 적당히 끄적여봄.



이번에 gsl은 12강으로 진행을 시작했고


종족 분포는


테란 4


저그 3 


프로토스 5로 분포



12강에서 2명씩 올려서 8강 진행하는 구조로 대회를 진행했음.



12강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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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는 김도욱 레이너였고 결국 저 둘이 올라감


김유진은 올만에 복귀했어도 본인 특유의 판짜기로 유리한 상황 자체는 많이 만들었지만


문제는 본인이 후반전에 대한 자신감이 0라 어떻게든 급하게 끝내려다 말아먹는 상황을 연출했음.


김도욱은 항상 경기력 편차가 적고 본인의 폼을 꾸준히 보여주는 선수라 무난하게 이기고 진출했고


레이너가 살짝 위험했어도 결국 올라감


강민수는 경기를 못봐서 모르겠음.



사실 12강은 별말 적을게 없음.


그냥 올라갈 놈들이 올라갔다 정도라



12강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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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사실 누가봐도 조성주 이병렬이 올라갈거라 생각했을듯.


트리거 장욱은 사실 저 둘과 클라스차이가 너무 나서 솔직히 뭐 적을게 없음.




8강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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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a조도 사실 정배대로 갔다고 봐야함.


경기력이 변현우가 생각보다 더 좋았지만 그정도말곤 정배대로 감.


김준호는 토스 원톱이라 평가받는 만큼 쭉 이기고 올라갔음.



짚어볼게 있었다면 김준호는 원래 빌드를 꼬든 공격적인 병력움직임으로 이득보는걸 선호하는 타입인데


이번 시즌에선 테프전에서 시작부터 탐사정 정찰을 보내서 상대가 뭐하는지 다 체크하고 풀어가는 방식으로도 겜을 많이 풀어갔음.

보통 이런건 종족 불문하고 본인 폼에 자신있는 선수들이 많이 선택하는 방식이라 김준호가 현재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는걸 보여준게 아닐까 싶음.



더불어서 이병렬  팬이여서 이떄 직관갔는데 시발 결국 떨어졌음.


이병렬은 여전히 로지컬은 살아있는데 군대 이후 기본기 복귀가 계속 안되고 있음.

어떤 갤러가 잘할떄는 뒤지게 잘하는데 못할떄 심각하다라는 말을 했는데 맞는 말임.

본인이 생각한 판대로 흘러가면 여전히 그 고점의 이병렬을 볼 수 있는데

그게 안되면 걍 상대한테 맞는 그림이 나옴.


그게 이번 gsl에서도 드러났고


본인 왈 후반만 가면 잘할 자신 있다는데 그 전에 찢겼음.


변현우의 예상못한 변카닉에 처맞고 죽어버리고


김도욱한테도 결국 제대로 된 후반 가기 전에 죽어버림.


변현우는 이번 시즌 본인이 잘 안하던 메카닉도 들고 올 정도로 준비를 잘했고


김준호전도 겜을 잘했다  생각했는데 아쉽게 됨.



김도욱은 항상 그렇듯 김도욱임.


가장 기복이 적고 본인의 실력을 대회에서 보여주는 선수라 이번에도 무난하게 진출했음.



이병렬 떨어진게 좀 많이 아쉽네...



8강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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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b조가 사실 이변이 많았던 조인듯.



김도우은 기복이 좀 심한편인데 

선수들 사이에선 저그전 후반은 김준호보다 김도우가 더 잘한다는 말도 들리는 만큼 레이너 이기고 고병재도 스무스하게 이기며 진출함.


김도우에 대한건 뒤의 4강에서 더 적어보기로 하고


가장 화제였던건 조성주의 프로토스


간간히 온잡에서 보였던 만큼 기대를 모았고


본인 주종이 테란인지라 고병재의 병력 움직임을 캐치하며 이득을 봐서 유리한 판 다 잘깔아뒀지만


경악할만한 앞점멸로 그대로 겜 터트려버렸음.


2번쨰판은 원래 거사조만 존나 하던 김도우도 요새 안하는 우관 스타트하다가 고병재 초반 러시에 죽어버림.



본인 실력도 부족했고 준비도 부족한 경기가 아닐까 싶음.


고병재는 솔직히 좀 성가셨을듯.


갑자기 토스전이라 프테전 빌드 꺼내게 된 것도 좀 짜증나지 않았을까 싶네



레이너는 김도우에게 졌어도 조성주 잡으며 올라가나 싶었지만


고병재의 메카닉에 당황해서 병력 이상하게 운용하다가 떨어졌음.


군숙 뽑고 써먹지를 못해서 그대로 그냥 져버리더라.


레이너 단점인  메카닉 대처를 깔쌈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는점과 고병재가 메카닉 장인이라는 점들이 맞물려서


결국 이번에도 레이너의 gsl 북벌은 실패로 마무리함...


그래도 해외 선수가 gsl 문 두드려 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함.


고생했다 레이너




이렇게 레이너까지 떨어지면서 그슬에 저그는 멸종해버림.


이병렬 레이너 둘 중  한명이라도 올라가길 바랬는데 참 아쉽..


특히 레이너는 그래도 올라갈 줄 알았는데 스읍..


결국 이렇게 4강은


김준호 vs 고병재  김도우 vs 김도욱으로 프테 프테가 성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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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예상은 지금 토스가 썐 상황이라 결승은 프프가 될거라 많이들 생각했고


본인은 김도우 특성상 기복을 좀 타서 결국 프테일거 같은데 토스가 워낙 썌니까 또 프프 나올려다 하면서 좀 아리까리 했음.


그래도 김준호대 고병재는 모두들 다 김준호의 승리를 점치지 않았을까 함.




4강 김준호 vs 고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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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세트는 고병재가 초반 푸쉬로 잡아가나


김준호가 좋은 수비로 걷어내면서 기사단류로 3멀티 돌리려는 고병재에게 일격을 가하며 승리


2세트는 고병재가 치즈를 준비했지만 김준호가 잘막아서 그대로 셧아웃 당하나 싶었지만


3세트는 고병재의 성명절기 고카닉으로 한무 싸클로 이겨버림


4세트는 김준호가 분광기 끌고 추적자로 고병재에게 압박을 시도했는데


거기에 고병재가 말려서 결국 다시 치즈러시를 선택


결국 다시 김준호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김준호가 결승으로 진출함.



여기서도 결국 조짐이 나왔는데


테란들이 운영으로 안될거 같다라는 각이 서면 다 치즈로 틀어버리는 판단을 하기 시작했음.



김준호급 토스를 운영으로 상대할만한 테란은 현 시점 클렘


혹은 고점의 조성주정도라 (뭐 이번에 죽쑤긴 했지만)


아마 이런 양상은 다음 대회에서도 어느정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함.



4강 김도우 vs 김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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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ㄱㄷㅇ 매치


인터뷰떄 김도우가 김도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조성주의 하위호환이라 대답했고

김도욱도 김도우보고 김준호 하위호환이라 답하면서


하위호환록이 탄생함.


사실 게임은 무난한 김도욱의 압살이라고 봐도 됨.



김도우가 군대 다녀와서 이병렬처럼 기본기가 군대전보다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복귀후에 오래 연습해서 나름 기본기가 예전보단 나아졌음.


문제는 혼자만 세월을 정면으로 맞았는지 중후반 게임에서 집중력이 나사 빠져버릴떄가 나옴.


존나 신기한게 중후반 운영하는 방식은 선수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데


순수하게 집중력 이슈로 날려먹는게 좀 슬픔.


반대로 김도욱은 항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오프라인 경기에서 다 보여주는 선수라


이게 맞물려서 김도우가 사실 압살당했음.


한판 따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그냥 김도우가 김도욱의 상대가 되긴 힘든 경기들이였음.



결승전 김준호 vs 김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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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승은 프테로 성사됨.


재밌는점은 보통 김준호가 공격적으로 하고 김도우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성향이였는데


이 결승전은 반대의 상황이 나왔다는게 포인트



1경기는 운영싸움으로 가니까 결국 김준호의 스무스한 승리로 끝났음.


이후 2세트는 김도욱은 본인의 애착 성명절기 전진 불곰을 시전했는데

(이거 심심하면 씀. 김도욱 자주 보는 사람들은 다 알듯)


김준호의 4 배터리 + 파수기 역장에 막히며 패배



여기까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뇌피셜로 김도욱의 머릿속을 한번 보자면


' 아 이거 운영으로 도저히 안될거 같다 '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함.


요새 온라인 대회에서도 김준호 상대로 이긴적이 드물고 결승전 이전 4강 김준호 프테전 폼이 좋아보였으니까 더더욱 좀  이런 생각으로 굳어지지 않았을까 싶음.


그 이후 게임들에서 김도욱은 과정을 달라도 결론은 결국 '치즈로 일꾼끌고가서 한번에 죽여버리겠다' 로 생각을 굳힘.


이 이후는 여태까지 본인들이 하던 성향들과 정 반대로 김준호가 방패를 들고 김도욱이 칼을 드는 상황이 연출됨.


치즈로 어떻게든 조지겠다는 김도욱과 어떻게든 막야하 하는 김준호의 맞대결이였음.


결국 막세트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김준호가 김도욱이 벙커 짓고 탱크로 대나무조이기 하는거 분광기에 불멸자 태워서 탱크점사하고 치즈 막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함.




테프전 양상이 한무 치즈하는 그림이 나와서 좀 그런거와 별개로


평소에 김준호 김도욱의 게임을 많이 본 난 결승전 재밌게 봤음.



사실 프저전 같은 경우는 클라스가 너무 나는 선수라 뭐라 평하기 어렵고


프테전은 당분간 화두에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음.


치즈 존나 나왔어도 난 이번 시즌은 재밌게 봤는데


다음 시즌 테프전도 이런 양상이면 좀 노잼이지 않을까 싶네.




여튼 다음 시즌도 재밌는 게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