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5년 8월경.

 

조기석 무시 발언, 도재욱 사마귀 발언, 지잡대 발언 등등등 예전에도 스타판 노인성의 중심에 있었던 BJ 염보성.

지금이야 보라로 전향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언제나 아침이면 방송 켜서 래더를 돌렸던 스타판의 공무원이었음.

그렇기에 오프에선 개죽을 쑬 때가 많았어도, 온라인에서만큼은 박성균보다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당시 최강자였던 김택용과도 호각 승부를 보여줄 때가 꽤나 있었던 한때의 아프리카 이영호.....

 

이날도 아침 방송을 켜서는 래더 좀 돌리다가 시청자들과 수다도 떨고, 다른 방들 도방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때마침, 스타판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까마득한 대선배였던 '천재테란' 이윤열의 방에 들렀던 BJ 염보성.

이당시 이윤열은 실력이 잘 늘지 않아서 아침/저녁 부지런히 방송하면서 래더하는 데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 

염보성은 판세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급기야는 역대급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음.

염보성: 이거 지는 시나리오야. 아니구나. 테란도 인구수 많네. 베슬이 안 터져야 돼. 근데 이 새X, 베슬 관리 잘하네.

 

위 영상에 나오지는 않지만, 채팅창으로는 염보성의 과격(!) 발언을 비난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음.

염보성도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인정하기가 싫었는지 어거지를 부리기 시작.

염보성: 내가 윤열이 형한테 이 새X라고 했어? 아니야. 내가 뭐라고 했는데. 아니 이 새X 말고, 방금 나랑 한 애가 베슬 관리 잘했다고......

개새X들아! 맞장까자 씨XX들아! 아 존X 열받네. 말도 안되는 걸로 물타기하네. 그냥 니들 죽을래!!

 

때마침 열혈이 별풍을 쏴주면서 염보성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이 발언의 파장은 생각보다 컸음.

전게는 물론이고 염보성 방송국까지 염보성의 무례하기 그지없는 발언+사과 없는 태도를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졌음. 

염보성은 방종하자마자 다시보기를 다급히 지웠지만, 웬 센스 있던 시청자가 염보성 발언 영상을 그대로 녹화해서 다음팟에 올렸버렸음.

이날 저녁 염보성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김재훈, 장민철 등과 합방을 했는데

시청자들은 염보성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염보성은 그런 일 없다고 어거지를 부리며 잡아뗐음.

그러나 다음팟에 염보성 발언이 올라왔다는 것까지 공개되어서 (이 영상을 합방에서 틀지는 않았음)

빼도 박도 못하고 덜미를 잡히게 된 우리의 염보성.

 

결국 다음날 염보성은 일찌감치 방송을 켜서 사과방송을 하고는,

이윤열 방송에도 들러서 별풍선 500개를 투척하고, 전날 실언을 했다면서 용서를 구했음.

이윤열은 동생의 용서를 쿨하게 받아들이고는,

며칠 뒤 염보성과 더불어 술집/노래방에서 합방을 하는 대선배로서의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음. 

 

다행히도 빼박 증거와 조기 사과(?)가 있어서 사건의 여파가 아주 크게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한때 염보성 인성 사건들의 정점 중 하나였던, 2015년의 그때 그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