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스타 18년 짼데, 옛날부터 공방승률은 반타작이었음. 근데 생각없이 하다보니 실력은 안늘고, 2010년 즈음부터 빨무로 갈아탐. 전체 전적은 6000게임에 승률 40%정도였다. 난 내가 스타 엄청 못하는 줄 알았음.

1.08나오고 리마스터 이야기도 들려서 유한 1:1 다시 시작함. 첨에 어리버리, 아시아고 피시서버고 색휘들 왜 이렇게 잘하냐. 첨 100게임 승률 30%찍었는데, 그러면서 느낀 게 있었어.  내 실력이 그렇게 떨어지는 게 아니구나. 하고 말야.

우선 apm 걱정하는 아재들 많은데, 내 손 빠르기는 최저가 160정도야. 난 저근데, apm이라는 게 교전을 많이 하면 올라가거든. 뮤짤 많이하거나, 히드라 콘트롤 하기 시작하면 apm이 250까지도 치솟아. 근데 내 손은 똥손이야!!라는 사람들 있지? 그거 연습 안해서 그래. 뮤짤이랑 히드라 스톰 피하는 연습만 해도 apm무조건 오른다.

근데 그 보다 중요한 건 부대지정이나 생산건물 단축키야. 교전을 하면서 병력을 생산할 줄 알아야하거든. 1~4번 단축키로 병력 컨트롤 하면서 5~0번 생산 건물 클릭하며 꾸준히 생산하는 거.  이거 안됄것 같지? 근데 하면 다 되.

이제동 개인화면이 정말 이상적이다. 방송 한번 차분히 봐봐. 헛손질 거의 없고, 해야할 일만 하는데 apm이 300 넘게 나오거든. 김정우 손가락 쓰잘데기 없이 빨리 움직이며 apm400찍는데, 정작 해야할 일 할 때 마우스 느려지는 거 보면 속시끄러워서 난 개인화면 못보겠더라.

이제동 개인화면 보면, 싸우고 있을 때 화면은 전투장소에 있는데 손가락은 쉴새없이 생산건물 클릭하며 생산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을거야. 누구나 제동신 처럼 할 순 없지만 그걸 컴퓨터 상대라도 연습 좀 하면 기본기가 쑥쑥 늘어난다. 진짜야.

요즘 스타 상향평준화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시작할 때 이런 기본기는 어느정도 익혀둬야 이후 빌드를 무난하게 익힐 수 있어. 이건 역으로 말하면 기본기가 없으면 빌드를 익혀도 발린다는 거지. 연습하면 누구나 어느정도 되니까, 잘 해보라고.

기본기에 대해서 몇 가지 더 할 이야기가 있는데, 저그는 초보단계에서 히드라 스톰 피하는 것만 좀 해줘도 프로토스 상대로 비빌 수 있어. 이건 저프관계가 상성이기 때문인데, 자세한 건 나중에 빌드 설명할 때 정리해줄게.  

그리고 기본적인 저글링 컨트롤이 필요한데, 이건 토스가 선게이트 할 때 침투하는 질럿을 막아야하기 때문이야. 저글링 히드라 콘트롤이 어느정도 자신이 붙으면, 프로토스 입에서 욕 튀어나오는 973 빌드를 쓸 수 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빌드 이야기할 때 설명하자.

테란전 하기 위해서는 뮤짤이 필수겠지. 뮤짤은 홀드컨과 패트롤컨을 익혀야하는데, 패트롤컨을 익히면 뮤탈이 공중에서 버벅거리지 않고 프로게이머처럼 움직인다. 뮤짤 하면서 병력 생산 계속 할 줄 알면 기본적으로 apm이 250이상 찍힐 수 밖에 없어. 손이 아무리 느려도 250 찍힌다.  

그리고 폭탄드랍방법. 이것 정도 손에 숙달이 되면 그 다음은 빌드 싸움이지.

이 글 호응보고 글 계속 쓰던가 할건데, 이 다음으로 기본기 이야기 좀 더 할게.  그럼 즐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