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횽들


난 내년에 30을 바라보는 봉급쟁이얌 ㅎㅎ


바뻐서 정신없이 살다가

지난주에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해보고

이제서야 글을 쓰네 ㅎㅎ


다들 그러겠지만, 내 초중고시절은 스타랑 연관이 많은거같엉 ㅎㅎ


나 초 3인가 4때쯤에 스타가 나왔을꺼야 그땐 기억에 질럿얼굴 옆에 teen이라고 쓰여있던게 가물가물 기억나네

해본횽들은 알꺼야 콘프레이크 박스만한 박스에 CD들어있던 ㅎㅎ

내 기억엔 브루드워랑 오리지날의 시간차가 없엉;; 10년전이고 초딩이니까 기억이 부정확한걸까?.. ㅎㅎ


하나 확실한건 오리지날이 없으면 브루드워 설치가 안된다는거!

어릴적(그때 울집 컴 용량이 5기가정도였던거로 기억함)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거나 해서

스타를 다시 깔아야되면 친구들한테 오리지날부터 빌려야 했던 시절이 있지

야... 그땐 그거 안돌려준다는 이유로 절교하고 싸우고 많이했던거같다 ㅎㅎㅎ

부르드워 깔았다고 오리지날 친구 줬다가 집에 스타 지워져서 동생이랑 싸운적도 있었다 ㅋㅋㅋ

주먹질하다 엄마한테 존나게 얻어터지고 일주일동안 게임도 못했지 ㅠ ㅋㅋㅋㅋㅋ

CD키도 없어서 죄다 1234 1234 1234 뭐 이런거랑 1111 1111 1111 뭐 이딴식으로 집어넣고 이랬던 기억도 난다.

언제부턴가 테크노마트에서 컴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스타도 무료로 깔아주더라 컴만 오지게 깠지만 꽤나 재미있었음 ㅎㅎ


난 초딩때도 스타 봤던거같아 ㅎㅎ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는데 온게임넷인가 어딘가가 VOD 서비스를 해줬거든

그 꼬맹이가 뭘 아냐? 지나간 경기 아무거나 다시보기 해서 봤지

그때 김동수, 국기봉을 좋아했는데 둘이 경기할때 농사짓는 질럿대 인간 히드라디스크의 경기? 뭐 이런식으로

해설해서 빵터졌던 기억이 있어 ㅎㅎ 

그때 난 엄마한테 30분, 한시간 이렇게 정해놓고 게임을 했는데 항상 경기가 안끝났으니 5분만 더 본다고 하다가

혼나기도 자주 혼났었지 ㅎㅎ

밤새서 캠페인 깨다가 학교에서 졸았던적도 있다.

아마 내 키보드 영타 속돈 그때 치트키 치면서 늘어나지 않았나 싶어 ㅎㅎ


중학교 건너오면서 나 사는 동내엔 PC방이 넘쳐났고, 스타는 우리들이 모이면 무조건 한판 하고 시작하는 게임이 되버렸지 

2002년에 월드컵 기점으로 인기가 오른 피파에 밀리고(우리동내에선), 워크3, 카스, 메이플 등등 새로운 게임들에 밀려나면서 왕좌는 물려줬지만

시작하는 게임으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지 사실 RTS를 그렇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데말야 그지?

친구중에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설치는 친구도 꽤 있던것 같다 지금은 어디서 뭐하나 궁금하네 ㅎㅎ


고딩때 나는 스타에 본격적으로 맛들이기 시작했어.

다만 게임은 애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대전엔 흥미를 잃고 보는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지

그당시 나는 강민 팬이었어 몽상가란 별명이 붙던것도 그때였지

동시에 인터넷에선 온갖 짤방들이 넘쳐나던 시절이었거든 ㅎㅎ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KTF매직앤스 팬이 되었어

지금은 KT라고 부르겠지? ㅎㅎ

다만 그때 케텝이 너무 암울했던 시절이었어 ㅎㅎ 조용호가 싸이언에서 우승했던 리그고

콩진호의 마지막 4강진출했떤 리그기도 했지만,

정작 프로리그에서 KT는 플레이 오프에 진출해서 삼성한테 4:0, 마봉춘한테 4:0으로 털리던 시절이지

정수영 감독 물러나고 김철감독 나와서 애들 엉망이던 시기도 그때였어

결국 내가 팬질을 접을때까지 케텝은 우승을 못했어 ㅠㅠ

한빛 스타즈도 좋아했는데 당시 강도경을 보고 초딩때 좋아했던 선순데... 하면서 과거를 추억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그 추억도 10년이 넘은 추억이네 ㅋㅋ

그래도

김택용의 3.3혁명을 실시간으로 본거랑(질줄알았는데 끝났더라고 ㅎㅎ)

이영호란 괴물신인의 등장(진짜 등장하는것만 봄)

이제동이 스믈스믈 올라오던건 보고 그만봤다는거?(당시 오영종,이제동이 르까프 투맨팀 소리 나오던 시절이었음 ㅎㅎ)


그때 온게임넷 VOD 돌려보기는 2주일인가 기다려야되서 실시간으로 못보고

문자중계 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집에 케이블이 안나왔ㅇ므 ㅠㅠ)


대학생이 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공부를 하면서 가끔씩 한번 하는 게임 정도로 줄어들긴 했지 ㅎㅎ

그러다 군대에서 "볼거없음 스타리그다"라는 소리를 하면서 봤찌 군대니까 다 챙겨보진 못하고 그냥 이선수가 잘하더라 이정도?

전역하고 스타2가 나왔어 친구들이랑 몇번 피씨방에서 하긴 했는데

딱히 재미는 못 느꼈던거 같다. 그래도 미션(그땐 캠페인보다 미션이란 말을 더 자주씀) 깨면서 재미느꼈던거 같긴 하다.

스투가 노잼이라기보단 스타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두 게임이 아에 다른 게임으로 보였던거같아 


전역하고 다시 복학해서 새로운 친구들 만나서 피씨방가면 스타부터 하고 시작했고 옛 친구들 만나도 비슷했던거 같다 ㅎㅎ

밥먹거나 할거없을때 스타리그 찾아보기도 했구, 그때 승연적 공간을 알아서 엄청 돌려봤던것 같아 ㅎㅎㅎ

2012년인가 티빙 스타리그를 마지막으로 1리그가 폐지되었을땐 정말 너무 슬펐어 어릴때 애정으로 키운 토끼가 죽었던 기분이랄까?

티빙 보러가려고 친구들이랑 종합운동장 근처에서 모였다가 자리없어서 신천역에 술마시면서

DMB로 봤던 기억도 난다 

그때 올림픽이랑 겹쳤나 그래서 술집에서도 스타는 안틀어줬음 ㅠㅠ


한번은 KT면접을 봤는데 

면접관이 

"당신이 KT사장이면 뭐부터 하겠습니까?" 라고 물어본거야

그래서 나는

"저는 KT 서비스를 10년째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기회가 있음에도 왜 아직까지 이용했나 생각해보니, 

저는 고등학교때 KTF매직엔스라는 스타크레프트 구단의 팬이었습니다. 

팬으로써 매순간 KTF와 울고웃던 기억이 있다보니, 성인이 되서도 KT에 대한 애정이 남아서 관계를 지속하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오랫동안 함께 할 고객 유치를 위해서 KT의 이름으로 스포츠 구단을 활성화 시키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

면접관들은 "호오?" 이러고 넘어갔어 결국 떨어졌지만 ㅋㅋㅋ

KT위즈가 있다는건 나중에 알았엉 그리고 나서

두산 인프라코어가 직원들 자르고 야구선수들 유지한단 기사에서

욕을 하기도 했지 ㅋㅋ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8090세대들에게

스타크레프트는 단순한 게임 그 이상이 아니었을까?

스꼴? 뭐 이러면서 비하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나만해도 20년 넘게 스타에 많은 추억이 있잖앙

너무 미워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ㅎㅎㅎ


야근 끝나고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들어서 글좀 써본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