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테전은 어렵다. 스타1의 모든 동족전 중 가장 어려운 개념의 동족전이라 생각한다.
테테전이 저저전과 프프전에 비해 개념이 어려운 이유를 몇가지 들어보면
1. 빌드가 많다.
생더블,배럭더블,bbs,전진배럭,원팩원스타,투스타,투팩,팩더블
크게 이 여덟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 양은 어마어마하다.
생더블이나 배럭더블 이후에는 원팩원스타,2팩,3팩,원팩투스타로 나뉘어진다.
전진배럭도 전진7배럭,8배럭,11배럭이 있으며
원팩원스타도 찌르기 식이 있고 마당먹는 운영식이 있고 투팩은 쌩벌처,속벌,3~4탱 등 종류가 많다.
팩더블은 테테전 정석 중의 정석인데 이후에 23스타포트,2팩 탱골,3팩 탱크,3팩벌처 후 5팩 벌탱 등 세부빌드가 많다.
게다가 앞선 빌드들의 응용으로 몰래투팩,팩더블 몰래원스타 등의 전략성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쓰는 빌드도 여러가지인데 상대도 그만큼 쓸 빌드가 많다면 상황과 변수는 제곱배가 되는 것이다.
언급한것만 약 30개로 잡아도 경우의 수는 900가지가 된다.
2. 초반부터 공방전에 등장할 수 있는 유닛이 많다.
저저전은 하이브전까지 링뮤탈이 전부이다.
방어타워 외의 이동유닛은 링,뮤탈에 스커지가 추가되는 식으로 유닛 구성이 비교적 단조롭다.
프프전은 저저전에 비하면 유닛 구성이 다채롭지만,
어찌됐건 다크빌드가 아닌이상 초반은 드라군 위주의 싸움에서 서서히 하이테크 유닛으로 넘어간다.
반면에 테테전은 팩토리 유닛인 벌처,탱크,골리앗 외에도 스타포트의 레이스,드랍쉽이 초반부터 등장 할 수 있다.
이 다섯가지 외에 간과하면 안될 유닛이 scv이다.
테테전에서 scv는 잠재적인 수비요원이다.
초반이든 중반이든 내가 공격하러갈 때, 혹은 상대가 뚫으러 올 때, 상대의 scv를 계산하지 않을 수 없다.
마린도 알짜배기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초반 레이스 대응용인데,상대의 레이스가 빠르더라도 벙커안의 마린은 공략할 수 없으며,
소수의 레이스는 마린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이렇게 테테전은 초반부터 활용될 여지가 있는 유닛이 일곱가지나 된다.
3. 업그레이드 갈림길이 다양하다.
타종족의 동족전과는 다르게 테테전은 머신샵의 세가지 갈림길에 직면하게 된다.
마인업을 먼저할지,속업을 먼저할지,모드업을 먼저할지 선택만으로도
게임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고, 심하면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
이 세가지 업그레이드 외에도 상대가 초반 레이스확보 빌드라면 카론 부스터를 먼저 눌러야할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한가지 인정하고 넘어가야할 점을 말하면
난 아마추어이기에 테테전에 대해서 정밀한 개념이 미천하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개념이 많고 복잡한데
사람들은 테테전을 피했고(나는 피하지 않았지만 테테가 나오면 대체로 상대방이 토스나 저그로 바꿨다.)
그렇기에 경험도 적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나보다 테테전에 개념이 없지만 배우고 싶은 테란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 큰 마음을 먹게 되었다.
사실 테테전에 대해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전프로들의 강의에도 테테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루어져 있지 않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경우의 수가 많으니까. 테테전을 잘하는 테란은 정말이지 경험이 많고 열심히한 테란이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중후반부터는 운영이 그게 그거라는 점이다!
솔직히 테테전의 반땅싸움이 되면 오히려 운영은 단순해진다. 인정하기 싫어도 그렇게 믿자.
리마스터가 나오고 래더 mmr매칭 시스템이 도입된 지금은, 테테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레더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테테전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 되었다.
그렇기에 혹시나 지금까지 테테전을 기피한 테란이 있었다면 이제는 테테전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테테전의 기본(정석) 네가지>
-생더블
-배럭더블
-전진배럭
-팩더블
테테전의 어려운 점은, 정석 빌드들의 빌드상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전진배럭이 반드시 생더블의 상성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센터 8배럭을 하더라도, 현재의 발전된 개념 하에서는 전진배럭을 대비하여
생더블 전 10서치를 하기 때문에 상성이라 할 수가 없다. 센터배럭을 보는순간 앞컴을 필 모아둔 돈으로
배럭가스를 동시에 올려서 막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진배럭이 불리해지진 않고, 컨이나 운영에 따라 경기양상이 달라진다.
전진11배럭은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 생더블 쪽에서 배럭이 느리지만 어찌어찌 벙커를 박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팩더블과 배럭더블만 보더라도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인 경우(투혼이나 파이썬 같은 맵들에서 대각이 아닐 때)
배럭더블이 유리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팩더블 쪽에서 탱크조이기를 하면 역으로 배럭더블 쪽이 답답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럭더블과 팩더블의 상성은 대각일때 유효하며,
가로세로일 경우에는 러쉬거리가 멀거나 건물을 못지어서
조이기가 어려운 맵(써킷 같은 맵)인 경우에 어느정도 유효하다. 팩더블 상대로는 생더블도 배럭더블과 비슷하다.
전진배럭과 배럭더블을 보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배럭더블을 하는 테란의 경우 배럭을 보통 11~13때 올린다. 13에 올리는것은 많이 쨌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면 11전진배럭에도 피해를 볼 수 있다.
11전진배럭 후에 팩더블을 하면 일반적인 팩더블보다 이경우 좀 더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11,12배럭만 되도 피해를 주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8배럭은 어떨까, 이 경우 13배럭을 하는 순간 매우 유리하게 시작하고 게임이 터질 수도 있다.
그러나 11,12배럭을 한다면 컨싸움이다. 배럭더블이 그래서 테테전에서 좋은 빌드이다.
전진배럭에도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 빌드기 때문이다.
전프로들이 테테전 생더블보다 배럭더블을 압도적으로 많이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마지막으로 팩더블과 전진배럭은 어떨까.
11전진배럭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운영이 된다.
12 12 팩더블에 비해 불리하지는 않은게, 상대로 하여금 약간 움츠리게 할 수 있고,
마린을 어느정도 뽑게 만들 수 있으며 상대의 정찰을 차단하기에도 좋다.
전진8배럭의 경우, 팩더블 쪽에서 마린을 한기만 뽑고 배럭을 띄운다면 유리해지고,
2마린을 뽑는 순간 불리해진다.
그러므로 팩더블을 할 때에는 배제가 아니라면, 서치가 안된 상황에서 함부로 1마린만 뽑고 배럭을 띄워버려선 안된다.
이야기 하고 싶은 요점은,
저 기본적인 네가지 정석 운영 내에서 빌드만으로 상성과 우위에 있다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는 생더블>배럭더블,
그리고 배럭더블과 팩더블 시 대각인 경우 정도이다.
내가 팩더블인 상황에서 상대가 가로 혹은 세로 배덥이나 생덥이라고 동요되면 안된다.
<테테전 각도기 개념>
어느맵이든 4인용 맵에서 테테전은 우측,아래로 갈수록 불리하다.
이것은 저저전의 미네랄 위치 차이와 비슷한데(저그는 미네랄이 오른쪽에 있을 때 더 빨리 캔다.)
그 이유는 각도기 개념 때문이다. 즉, 투혼의 경우 5시가 각도기 싸움에서 가장 불리한 스타팅이고 11시가 가장 유리한 스타팅이다.
왜 이러한 유불리가 생기냐면, 탱크의 시야 때문이다. 탱크는 위쪽 시야보다 아래쪽 시야가 더 길며, 왼쪽 시야보다 오른쪽 시야가 더 길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긴 시야만큼 시즈모드의 사거리가 닿기 때문이다.
가령 양측 모두 건물이 안띄워져 있어서 시야확보가 안되어 있다면 우측 진영이 모드로 자리잡고 있어도,
좌측에서 뒤늦게 각도기를 재고 모드를 하면 우측 탱크를 선제 포격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아래쪽에서 시즈모드로 자리잡고 있어도
위쪽에서 건물없이 더 넓은 시야로 아래쪽 모드되어있는 탱크를 각도기로 선포격 할 수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보다 좌측에 있거나, 위에 있다면 각도기에 당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한다.
불리한 자리에 있을 경우, 건물을 띄워서 시야확보하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하며,
유리한 자리에 있을 경우, 상대의 건물이 띄워져 있지 않다면 각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노력추
ㅊㅊ
팩더블이 제일좋당
근데 테테전이 변수가 이렇게 많으면서 저저나 프프보다 뜬금패같은게 적은이유가 머임? (김택용대 김봉준이나 이제동대 박철순)이런거처럼 급차이가나면 테테전은 이기기 진짜 힘들다던데
ㄱㅊ
이렇게 다양한데 왜 테테전이 노잼이죠 ㅜㅜ
일단 본진이 언덕에 있는맵이 많았는데 언덕위에 탱크가 어찌되었건 있어버리면 좀 유리해도 밀고들어가기 힘드니까 멀티로 굳히기하고 승부보려고하니까 아무래도 한방에 초반쓱싹 뜬금패가 적은듯
어떻게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비벼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듯. 땅따먹기 대치국면으로 들어가는 순간 스무스하게 노잼 확정이니..
와 진짜 좋다 많이배워감
지랄
빌드는 그냥 쌩더블/배럭더블/센터배럭더블이지 무슨 원팩원스타에 투팩에 말도안되는 소리하네
배럭더블은 상대가 뭔 날빌을 쓰던간에 원팩원스타로 넘어가면서 다 막을 수 있는 빌드인거 공인이고 그래서 이영호가 무조건 배럭더블 가는건데 초반부보고 바로 거른다
개소리를 참 정섯껏 썻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