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전혀 게임을 안하는 놈인데, 뜬금없이 피시방가자는거야.

응? 너 겜 좆나 못해서 접은새끼자나.

아닌데 나 스타 잘하는데?


뉘앙스도 게임 페인인양 하루종일 하는것처럼 굴길래 오랜만에 공방10년차 실력을 써먹을데가생겼다 싶어서 내심 좋아서 ㅇㅋ함


그리고 피방 도착


난 집에서 해오듯이 빠르게 인증하고 배넷방에서 맵다 하고 있는데

친구가 아무것도 안하더라?


'야 너 인증하고 기다려봐'

'인증이 뭐야? 난 그런거 필요없는데'


여기서 아차싶었다.. 이 새끼는.. 배넷도 할줄모르는 초특급 스린이라는걸..


3선 2승제였는데


게임시작하고 정찰해보니, 렐리도 없고 넥서스에는 프로브2기가 근처에서 노가리까고 있음..


이새끼 앞마당에 마패 했는데 언덕에서 질럿한마리 나오지도 않음.. 불쌍해서 마패 취소 4햇올저글링으로 그냥 뚫었다.


하 씨바.. 좆나 컴터새끼보다 못하는새끼 이기고싶지도 않고..  어떻게 져주지? 고민하고있는데


다행히도 이새끼가 내 앞마당에 2연판 포토러쉬를 하더라.

나는 어버버버하면서 일꾼 싹데리고 파일런 깨작깨작 거리다가 ㅈㅈ 쳐줬다.


새끼 좋아하던데.. 사람 처음 이겨봐서..


4판때는 컴까기 하다가 사실상 혼자 4:1하고 (친구는 집에서 포토만깔고 놀더라)

하 시발새끼 드라군이라도 뽑아라 닥달하니까 포토가 입구막아서 나오지도 못함


그래도 스린이의 동심을 지켜줘서 나쁘진 않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