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티비켜면 이영호가 다 펑펑쏴죽이고있고

존나 멋있는 캐리어가 붕붕 떠다녀도 걍 골리앗으로 다 패죽이고있어서 그냥 당연히 테사기인줄알았다

고딩때 테란하던 내 친구가 내가 당연하게 플토가 제일 안좋고 테란이 개사기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뭐 설명하다가 얼굴 벌개져서 진심으로 욕하면서 스타 얘기 할거면 밀리 50판이라도 하고오면 내얘기 들어준다 그래서

아니 이새긴 뭔 당연한 얘기(테사기)하는데 이걸 진지하게 반박할려그러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할겜 없어서 나도 스타나 해볼까 싶은데 RTS해본적 없고 애초에 어려운 게임 종족까지 힘든거 고르기 싫어서 당연히 테란 골랐다

빌드보고 따라하고 공방 래더 해보는데 진짜 프로토스가 말도안되게 쎄더라  

이 인지부조화의 기간의 역체감은 진짜 말로 설명이 안된다 내 머릿속에 있는 당연한 그림은 테란이 탱크로 다 펑펑 터뜨려 죽이는 그림인데

막상 해보니까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프로토스가 지가 원할때마다 나를 개팰수있고, 나는 그 하나 하나를 막으려면 뇌에 오버클락걸릴수준의 개 미친쌩쇼를 해야되는데 그 구도가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고 웃긴건 단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내가 진다는거다

아후 진짜 이걸 뭐라고 설명하지 진짜 이건 해보지 않으면 설명이 안된다

SCV 건물짓다가 계속 어디 끼고, 건물 주변에 돌아다니는것때문에 바빠죽겠는데 건물 지을때 scv 자리 옮기는거 기다려야되고

걍 초반에 질럿 찌르기 들어와서 뚜벅 뚜벅 돌아다니면 칼에 스치면 뒤지니까 마린으로 진짜 60바퀴 빙빙돌면서 패야하고

바빠죽겠는데 드라군이 벙커두드리면 그거 고쳐야되는데 리페어 붙여놓고 딱 한순간 한눈팔았을때 드라군이 붙어서 리페어중인 scv 잡으면 그냥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저 위에 질럿찌르기 구간도 마린 동네한바퀴 돌리다가 걍 잡히면 그대로 게임끝나고

프로토스는 그리고 뭐 이런 미친. 유닛을 뽑자마자 영구은신 이게 말이되냐? 티비로 볼땐 그냥 스캔뿌려 슥 잡고 했는데 내가 해보니까 스캔 유지시간 몇초되지도않는데 계속 여기저기 찌르면 그냥 뇌가 불타다 터지는 느낌임

탱크도 볼땐 존.나 쎄보였는데 그냥 질럿 우다다 달려와서 들러붙으면 두부마냥 펑펑썰리고

진짜 하이라이트가 아비터 <<< 이 미친 정신나간 새끼

난 프로게이머고 뭐고 이 양심없는 새씨들이 테사기니 뭐니 이딴말을 했단게 진짜 밀리 실제로 해보고 화가나서 얼굴이 빨개질정도였다

진짜 리콜은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 설명할수없다  앞마당 삼룡이 본진에 그냥 부웅 부웅 들어오면

그거 마인깔아놓고 갸지랄을 해도 한번 왔다가 막히면 다음에 또 오면 된다

인간으로써 그걸 다 막을수가 없어

진짜 테프전 하다 하다가 테사기 프레임 다깨지고 와 진짜 스타 미친듯이 어렵네?? 하고 프로토스 해봤는데

이런 ㅁㅁ

진짜 중급닌자시험에서 록리가 모래주머니 풀었을때 있지  진짜 그느낌남

이게 무슨느낌이냐면 테란할때는 몽키스패너로 깎고 돌리고 뚜드리 맞추고 삐걱삐걱 움직이는 느낌이였다면 토스는 스마트폰 엄지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임

진짜 그냥 말그대로 다른 느낌임 모든게 말도안되게 편리하고  

애초에 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하고있던게 아닌데 이거 하면서 테란이 사기라느니 뭐 이런소리 해대고 있었던거 생각하면 진짜 말이안됨

구라안치고 어린시절부터 당연히 테사기인줄 알았던거부터 진짜 톳씨하나의 거짓말도 없음

이 글 보고 내가 미친거같으면 제발 테란해보셈

토스 유저들이 테란 해보면 “아 뭐가 이렇게 안돼 에휴 내가 주종을 토스로 시작해서 테란을 못하네”

이러는데

테란 유저들이 토스하면 “뭐가 이렇게 쉬워”

진짜 100이면 100 이소리함  진짜 제발 니가 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