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자가 1번~15번 통에 임의의 번호를 하나씩 적어넣음. 절대 이것들 중에 겹치는건 없음. 그리고 온라인에 올리면, 이 번호가 서로 섞임. 그러니깐 공고자는 1번에 100을 써넣었어도, 섞이게 되면 5번 통에 100이 갈 수도 있다는거임. 그래서 입찰자들은 물론이고 공고자도 각각의 통에 어떤 숫자가 들어가 있는지 모르게 됨. 


여기서 입찰자들은 각자 1번~15번 통 중에 2개를 고름. 그렇게 해서 가장 많이 골라진 통 4개에 들어있던 수 4개를 산술평균을 내고, 그 평균으로 나온 수를 정확히 맞추거나 그 값보다 크되(절대 작으면 안 됨), 다른 사람보단 더 근접하게 맞추면 됨. 그러면 낙찰 받음. 


다만 이 숫자가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공고마다 정해줌. 공고에 기재된 기준값에 대해 2%, 3% 범위 이런식으로.  범위가 2%면, 이 산술평균값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는 98.0000%~102.0000% 1번~15번 통에 들어가는 숫자들도 모두 이 범위 안에 있음.  


아무튼 이런 식으로 정해지는 값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남들보단 근접하게 예측해야 하는데, 여기에 통계적 분석이 사용될 부분이 있나 싶네... 내가 보기엔 로또 같은데... 


오늘은 99.9745%로 평균값이 나왔다 하더라도, 다음 공고에서는 101.3492%가 나올 수도 있고, 또 그 다음 공고에서는 98.0012%가 나올 수도 있고 하거든... 그니깐 이전 결과가 다음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안 주는 독립시행이고... 


물론 한 업체에서 수백개의 공고를 수년간 냈다고 했을 때, 이 자료를 전부 모으면 이 산술평균값이 자주 나온 구간이 있고 나온 적이 거의 없는 구간이 있긴 함. 98%나 102% 처럼 가장자리에 있는 숫자일수록 빈도가 적고 반대로 가운데로 올수록 많이 나왔거든. 


통계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면 이런걸 분석한다는게 의미가 있긴 한건지, 의미가 있으면 뭘로 어떻게 해보면 좋을지 생각이라도 해볼텐데 그게 아니라서 답답하노 ㅠ.ㅠ 


이참에 그래서 통계 공부 해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