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텐다드로 두 놈을 사봐서 아는데...
연성이 함정영상급 연성이라는 점을 명심해라.
아합은 조금 더 벌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더라.
사용설명서에 이놈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나도 이놈의 매기한테 속아서 샀음.
하여간 이왕 이렇게 된거 어쨌든 연성을 쓰고 싶었다...
해서...
딥펜용 닙을 사다가 누들러 닙에 맞춰 깎았다.
너네들 문갤 닙깎는 노인이라고 들어봤냐?
ㅅㅂ...그거 나다.
이게 다 누들러 한번 잘못 샀다가 생긴 일이다...
하여간 닙을 요래요래 깎아서...
펜에 우째우째 잘 찡군 다음...
만족할만한 필압까지는 얻었다.
아주그냥 씐났음.
누들러가 원래 피딩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피더를 갖고 있는데다가
이놈이 원래 하드러버를 깎아 만들었기 때문에 꽤 성능이 괜춘했었다.
다만 내가 간과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첫 번째는 닙이 일반 딥펜용 강철닙이라는 점과,
두 번째는 저 잉크가 한 산성 한다는 파커 큉크라는 점이였다...
이 사진이 저 위에 있는 저울에서 필압재보는 사진임.
잉크 집어넣고 채 30분이 안지난 상태였음.
저걸 당시에는 그냥 잉크얼룩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녹난거더라.
이때사 아차 하면서 잉크를 다시 누들러껄로 갈았다.
그래, 저 맨위에 나와있는 같이 산 그 초록이랑 뻘건잉크 그거다.
누들러에서 만든거니 뭐 괜춘하게찌?
뭐?
ㅅㅂ 뭐라고? 괜춘?
누들러 잉크가 괜히 욕먹는거 아니다.
안료타입들은 안정성 조까고, 그게 녹나는 강철닙이랑 만나면
저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저 잉크 아직 남아있는데, 나중에 혹시 필요한 갤롬 있으면
나만 당할 순 없지란 심정으로 울나라 들어갔을 때 나눔할꺼다.
하여간 우쨌든동 살려볼려고 눈물나는 노력이 이어지는데...
일단 슬고닦고...
해도 안됨...
그래서 자덕들 자주(응?) 쓰는 방법으로 해결을 볼려고 시도함.
콜라 투척.
저거 말고 캐첩쳐발이라는 방법도 있다.
원리는 녹난 산화철 부분을 콜라의 인산으로 날려버리는 거임.
원래 크로몰리 자전거나 체인 녹난거 벗겨낼 때는
인산이 아니라 옥살산을 쓰는데, 그거 없을 때 대용으로
저렇게 콜라에 들어있는 인산이나 캐첩에 들어있는 산을 사용하기도 한다.
성능은 옥살산보다는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콜라를 사용하는 장점으로는 저 처리를 콜라 마시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물론 가끔 체인 집어넣은 컵을 들고 마시는 경우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여간 결과물은...
뭐 대충 큰 녹은 다 떨어져 나가고, 저렇게 산화철-3 정도쯤 되보이는 검은색 얼룩만 남아서 반쯤 성공함.
샌드페이퍼로 좀 갈아줘봤다.
이왕 이렇게 된거, 닙 박살날 때 까지 써보자는 심정으로 다시 꽂아봄.
그리고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원래 누들러 잉크를 집어넣게 되지...
그 이후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는 뭐...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여튼, 하지마라는 건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마라.
내가 뭘 본거지
어우야..;;
퍄 - ♪
ㄷㄷ 전문가의 포스
오우야.....
FTT 횽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도 아마 금닙을 꽂았을텐데, 그랬다면 금닙도 아마 작살나지 않...아니 좀 잘 버티긴 했을 득.
결론:누들러는 걸러야 한다.
닙 깎는 노인 ㅋㅋㅋㅋ
오오잉???
퍜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원래 딥펜 닙은 삭고 뿌러지는거 금방이라서..
피드 잉크랑 계속 닿아있어서 순식간..
강철닙은 블루잉크 절대 쓰면 안되는듯.. - dc App
14k 빈티지 딥펜닙 사야될 듯
여윽시갓공머 ㅋㅋㅋㅋㅋ
아, 냄세 부분을 안적었네. 저거 한달 지나도 저 펜 들고 글을 쓰면 손에 냄세가 뱀. 한두시간이 지나도 그 구리구리한 냄세가 손에서 계속 남. 혹시 난 죽었다 깨나도 누들러를 사야겠다는 인간이 있으면 아합이랑 스텐다드 등 구형 펜들은 일단 재껴놓고 아크릴 베럴을 골라라. 아니면 가족친지친구들한테 냄세나는 놈으로 찍힐 확율이 상당히 올라감.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
결론: 빈티지 딥펜 촉을 끼우세요.
요런걸 초개념으로 보내야지 알바시퀴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ㄱ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