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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9시 반 ~ 10시쯤 오는데

똑같은 모자 똑같은 옷 똑같은 신발에

똑같은 종이가방에 똑같은 부채 넣고

인절미 바를 주로 사감. 가끔 다른거

500원짜리 그냥 툭 던지거나 매대에 놓고

가게에서 먹고감

근데 울가게는 앉을 자리가 없으니까 서서 먹는데

맨날 흘림

가끔은 쓰레기도 그냥 땅에 버리고감

쓰레기통에 안들어가서 떨어지면 안주움

영업시간 끝나고도 와서 그냥 막무가내로 하나만 사갈게 하면서 사감

저번엔 젊은 여자 손님이 왔는데

티셔츠에 butter ice cream. 어쩌고 써있었음

그거 보더니 할아버지들 특유의 발음으로 버러 아이스크림 어쩌고 말함

그리고 뜻을 말해주면서 머라머라함


먼가 크게 피해는 없는데 왜케 짜증나지..

너무 자주봐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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