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를 끝나고 내려오니
점심시간이라 대기실엔 기다리는 환자가 없고
어린 간호사 하나만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
내가 들어서니
무언가를 열심히 적던 간호사가
나와 눈을 마주친후 이쪽으로 오세요
라면서 주사실로 안내하더라
나는 자세를 바르게하고 주사실 침대에 앉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간호사를 보고있었다
식사는 언제하냐 라고 물으니
다른직원이 먹고오면 교대해서 먹으러 간다 하더라
그러면서 작은 플라스틱통에 내발을 올린후
붕대를 조심조심 감아주는데
느슨하게 감아서 그런지 한참 모자라더라
그래서 풀고 다시 감았는데
이번에도 모자라서 다시 풀더라
내가 괜찮으니 대충 감아도 된다
라고 해도 아랑곳 않고
다른 붕대와 연결해서 발에 감으려고 하더라
그리곤 붕대감는대 몰입하는사이
나도 모르게 간호사복의 들뜬 부위로 시선이 옮겨갔고
그녀의 속사정이 훤히 보이더라
고맙게도 조명이 밝은 주사실이라서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알이 꽉찬 가슴과
그것을 감싸고있는 살구색보다 더 짙은
그녀의 브라가 내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들더라
물론 이번에도 감는데 실패했다
내가 아프지 않으니 세게 감아도 된다고했다
그제서야 그녀는 붕대를 압박하며 감기시작하더라
덕분에 자세가 더 숙여졌고
그녀의 왼쪽 젖가슴에 아주작은 점까지 확인할수 있었다
반창고 세개로 붕대끝을 마무리하고 주사실을 나오는데
괜히 한마디 더 하고 싶더라
그래서 오늘 약은 없나 라고 말을 걸어보니
간호사가 모니터를 확인하며 이제 약은없고
물리치료만 있다 라고 알려주더라
간호사와 둘만 있는 텅빈 동네 병원
간호사의 새하얀 속살
정말이지 아픔을 잊게 만드는 흥분되는 상황이었다
결론--오늘밤엔 시간을 멈추는 기계를 보고 자야겠다
작은 점에서 포텐 터지네요. 제 점수는요 개추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