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소리 잉크 지르고 오느라 좀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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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 晨光 中性笔 1.0mm (AGP13604)

종이 - Milk Beige (80g/㎡)



- 유 래 -


《시자(尸子)》에 


"은나라 주왕은 노련한 사람의 말을 버리고 부녀자나 아이의 말만 사용하였다[紂棄老之言而用故息之語]"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눈앞의 손익만 보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단궁편(檀弓篇)〉에 


"증자가 말하기를, 군자가 사람을 사랑할 때는 덕으로, 소인이 사람을 사랑할 때는 고식으로 한다[曾子曰 君子之愛人也以德 細人之愛人也以姑息]"


라는 구절이 있다. 군자는 덕으로 사랑하므로 오래가고 소인은 눈앞의 이익을 두고 사랑하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낡은 인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앞의 편안함만을 추구한다는 인순고식(因循姑息)과 비슷한 의미이다. 


속담의 '언발에 오줌누기,' '눈가리고 아웅하기'와 뜻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