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만년필 사용자입니다.


며칠 전 말씀드렸던 파일롯 캡리스 데시모가 엊그제 도착했습니다.

이틀 정도 긁적거려 보았는데 괜찮군요. 닙 두께는 EF로 했는데 F로 해도 충분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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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잉크는 어제 저녁에 넣은 달의 먼지입니다만, 처음 넣었던 몽 벨벳 레드가 좀 더 나은 필감의...

아무래도 이건 개인적인 잉크 취향인 때문인 듯 하니 유념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충 들고 다니다가 캡 따지 않고 쿡 눌러서 쓸 수 있는 장점을 감안하면 막 쓰는 용도로도 좋은 펜이라고 생각됩니다.


잡는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펜에 비해서는 약간의 어색함이 있지만 적응하지 못할 것 같지는 않네요.

이 정도라면 라덴을 질러도 딱히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이것도 만족도가 괜찮은 편이라 더 지르게 될 지는 장담할 수 없겠군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