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 晨光 中性笔 1.0mm (AGP13604)
■종이 - A4용지 (75g/㎡)
< 유 래 >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면서 뱃속에는 칼을 지녔다.
당(唐)나라 현종(玄宗)은 재위 초기에는 정치(政治)를 잘하여 칭송(稱頌)을 받았으나 점점 주색(酒色)에 빠져들면서 정사(政事)를 멀리했다.
당시 이임보(李林甫)라는 간신(奸臣)이 있었는데 임금의 총애(寵愛)를 받는 후궁(後宮)에게 환심(歡心)을 사 재상(宰相)에 올랐다.
그는 황제(皇帝)의 비위를 맞추면서 충신(忠臣)들의 간언(諫言)이나 백성(百姓)들의 탄원(歎願ㆍ嘆願)이 황제(皇帝)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환관(宦官)과 후궁(後宮)들의 환심(歡心)을 사며 조정(朝廷)을 떡 주무르듯 했다.
질투심도 강하여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보면, 자기의 자리를 위협(威脅)하는 것이나 아닌지 두려워하여 가차없이 제거(除去)했다.
그것도 자신의 권위(權威)를 이용한 강인한 수법으로는 절대로 하지 않고, 황제(皇帝) 앞에서 충성스러운 얼굴로 상대를 한껏 추켜 천거(薦擧)하여 자리에 앉혀 놓은 다음
음모(陰謀)를 꾸며 떨어뜨리는 수법을 썼다.
이임보(李林甫)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다음날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주살(誅殺)되는 자가 반드시 생겼다.
따라서 꿈에라도 황제(皇帝)께 직언(直言)할 생각을 갖고 있는 선비들은 몸을 잔뜩 사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행태를 보고 그 당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임보(李林甫)는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지만 뱃속에는 칼을 가지고 있으니 매우 위험한 인물(人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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