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에 취미를 붙인 지난 몇 년동안,
플래티넘, 펠리칸, 파이롯트, 오로라, 비스콘티, 몽블랑 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펜으로 수백만원어치 질러봤는데
위 4개 펜이 여러모로 가장 만족스러운 것 같네요.
나름 지를만큼 질러서(?) 그런지 만년필에 흥미도 떨어지고 있고, 이 정도로 사모으는 것 그만하고 만족하려고 하네요.
잉크도 다양하게 들였는데, 제일 좋았던 잉크는 오로라 블랙, 오로라 블루블랙, 디아민 블루벨벳이네요.
노트는 트래블러스노트(경량지, 토모에리버 베이스)하고, 토모에리버로 제작된 368페이지짜리 만년필용 노트(TMR-A5NDW)가 좋았어요.
이미 라인업 ㅎㄷㄷ하네요 예쁘다 - dc App
저 네 개가 뭐에요? - dc App
좌측으로부터 / 몽블랑 어린왕자 146, 오로라 우라노, 비스콘티 호모사피엔스 키안티셔, 오로라 유로파 / 이렇게 되네요.
르쁘띠프린스 르그랑, 오로라 우라노, 호모사피엔스 키엔티셔, 오로라 옵티마 유로파(인듯?) - dc App
ㄴ호모사피엔스 간단 리뷰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궁금하네요 - dc App
궁금하신 포인트라도 있으신가요? 체감되는 장점은 외관상 화려함이랑, 베큠 필링할 때 잉크 쭉 채우는게 재밌다는 점, 채울 수 있는 잉크량이 엄청나다는 점(약 3.6ml로 컨버터 대비 5~6배)이 있네요. 비슷한 펜으로는 헤리티지 823하고 트위스비 vac 700(r)이 있는데 헤리티지는 노브 나사산 파트가 금속이 아니라서 오래쓰면 마모되서 망가질 수 있다는 말이 있더군요. 이 펜은 나사산 금속이구요.
그리고 더블 레저부아라고 해서 메인 잉크 통 밑에 작은 잉크 통이 있는 방식인데, 이거 덕분에 비행기에 탈 때 안전하게 들고 탈 수 있다고 하네요. 사용도 어려운 거 없구요. 뒤에 노브만 풀어주면 큰 잉크통의 잉크가 저절로 작은 잉크통으로 내려가요.
ㄴ 일단 착색에 대한 가능성과 필감, 그리고 무게가 궁금하네요. 40g이 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App
특유의 캡 체결 방식의 경우, 덜 돌려도 되서 편한 것도 있지만 제일 큰 장점은 체결부에 손 때가 끼지 않는다는 점 같아요. 나사산 캡 체결 방식의 일반 만년필은 나사산에 손 때가 자주 끼는데, 낀 때가 때로는 잘 안 빠질 때도 있고 보기도 흉하죠.
무게는 묵직한 편인데요, 저는 캡 안 꽂는 파라 큰 불편은 없어요(캡 없이 23g). 착색은 잉크를 가려서 쓰면 어떤 펜이든간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봐요. 물에 약한 잉크가 대체로 착색이 없는데(아마 물세척이 잘 되어서 인듯), 요즘은 오로라 잉크 쓰고 있네요. 필감은 오로라와 유사하게 살짝 사각이는 필감이에요.
호오오 제가쓰는잉크 3병중에 두개가 겹치네요 이제 몽 어린왕자만 사면..!!
와... 정말 상세한 리뷰 감사 드립니다.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a - dc App
펠리칸 왜 싫음?
펠리칸은 EF도 너무 굵어요. 세 자루 써 봤고 센터에서 조정도 받아봤는데 전부 굵어서 모두 방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