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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에 주문을 했으니 배대지에 뭐에 하면 받아든건 5월 말쯤이 되겠는데,

그때 처음으로 펠블랙을 넣었습니다.


저는 중국펜 뿐만 아니라 만년필을 볼 때 캡밀폐력을 중점으로 봅니다.

모든 만년필을 하루에 일정량 이상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뭐랄까, 만년필 안에서 잉크가 줄어드는 것만큼 아까운 일이 없더라구요

(사파리에 다크 라일락 아까워서 아껴쓰다가 다 말라버린 경험에서...)


제가 이녀석을 이용한 필기량이 적은 까닭도 있겠습니다만,

사진을 보시면 지금까지 대략 100일이 지난 시점인데

잉크가 아직 많이 있습니다. 제가 중간중간 끄적인 것도 있으니 사용량까지 감안하자면

캡밀폐 문제로 인한 잉크 증발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게다가 1주일 넘게 안쓰고 있다가 사용을 해도 단 한 번의 하드 스타트 없이 바로바로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어줬습니다.

물론 이녀석이 후드닙인 것도 한몫하겠으나,

영웅 616, 329-2, 진하오 911 등등 다른 여러 후드닙 만년필들을 보면

영웅 565로 카피품까지 나온 금성565의 명성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닙은 평범한 중국 스틸닙입니다. = 닙분할이 잘 나와 있다는 겁니다.

영웅 616을 하도 만지작거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녀석은 귀찮아서 분해해보진 않았습니다만, 뭐 별다를 것이 있겠습니까


게다가 펜의 두께도 적당히 도톰합니다. m800정도의 굵기에 무게는 훨씬 가볍습니다.

마치 프로유즈 1500 샤프를 연상케 하는데요, 캡안꼽 상태도 좋고,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펜도 캡꽂하지 않는데,

이녀석은 원채 밸런스가 좋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서

캡꽂을 해도 밸런스가 전혀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뒷편의 길이를 적당히 보강해주면서

그립에 안정감을 줍니다.


게다가 영웅 616의 큰 단점 중 하나였던 후드의 윗부분 표시까지 되어 있고,

잉크창 부분이 없기 때문에 손에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매끄러운 바디.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것도 아닙니다

현재 단종상태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타오바오에서 자루당 15위안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색상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그러합니다.


이게 쉐퍼의 PFM를 카피한 디자인이라고 하던데요,

뭐 중국펜이 그러는게 하루이틀도 아니니 딱히 뭐...

아무튼, 이거 제가 써보기로는 중국 최고의 후드닙 만년필입니다.


요약하자면


1. 도톰한 바디에서 오는 그립감

2. 캡밀폐 굿굿

3. 밸런스 굿굿

4. 비싸지 않은 가격

5. 굿굿


정도...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타오바오에서 698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되면 이 녀석도 한 자루 써보시길 권해봅니다.

영웅 565는 안써봐서 아직은 모르겠네요,

젶피님 버스 탈려고 했는데 이미 늦었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