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글을 쓰는 법정 스님에게 끝이 날카로운 몽블랑 만년필을 드렸다. 스님은 원고지에 닿을 때 사각거림이 좋아 한껏 누렸다. 그러다가 어느 해 유럽 여행길 만년필 가게에서 똑같은 만년필을 만난다. 반가운 마음에 하나를 더 샀다. 그랬더니 두 개를 가지고 나니 그만 하나였을 때 가졌던 살뜰함이 사라지고 말았다. ‘아차!’ 싶은 법정 스님 새로 산 만년필을 얼른 다른 사람에게 주고 말았더니 사라졌던 소중함이 되살아났다고 했다. 스님은 말씀을 가볍게 마치고 마셨지만 소박한 말씀 안에 담긴 뜻은 깊다. 법정 스님은 한 자루가 글을 쓰면서 제 구실을 하면 나머지 한 자루는 쓸모를 잃고 구석에 처박혀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넌지시 일러주신다.
교훈 : 펜은 종결기 하나만 사서 쓰자.
찻집에서 누가 "법정스님 몽블랑...무소유하시더니 별수 없네요.ㅎㅎ" 대판 싸웠는데 솔직히 지금도 이해
인생펜 왜 다른 펜은 쓰는게 아니야.써주는거지.법정스님 펜잘알 씹인정합니다
찻집은 안 그런척하지만 가진건 만년필밖에 없는 찐따집합소자나 - dc App
빨간찻집의 아재들이 그렇게 서로 싸워대는 것 보니까.ㅋㅋ
<여기는 싸우기 위한 게시판이 아닙니다. 공지를 확인하고 용도에 맞게 리플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중놈들 사치가 쩔어. 무소유는 개뿔...
몽블랑 아니여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