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은 피딩이 딸린다.
잠깐잠깐 쓰면 모르겠는데
A4한페이지 좀 넘어가는 긴글 안멈추고 쓰다보면

플래티넘 펜들은 뭔가 피딩이 모자란게 느껴짐.

쓰다가 20초정도 멈췄다가 쓰면 잠시 또 잘나오다가

다시 피딩이 딸려서 흐려짐.



파일럿이나 세일러는 닙 슬릿이 너무 조여서 흐름이 안나오고
플래티넘은 피드가 제기능을 못해서 흐름이 안나옴.


근데 닙 슬릿은 조정을 맡기든지 내가 슬릿을 직접 넓히든지 필압으로 조져버리든지가 가능한데
피드는 단순히 칼로 잉크라인 넓힌다고 흐름이 안정되지 않음.
아 조정 맡기면 피드도 손봐주나? 이건 모르겠네. 아무튼
잉크라인 넓히면 처음 잠깐은 왈칵 해서 흐름 개선된것 처럼 느껴져도
좀 길게 안멈추고 쓰다보면 흐름이 불안정한게 느껴짐.


그래서 플래티넘 펜들은 그냥 색 잉크 넣고 한줄정도씩 쓰게 됨. 플래티넘이 캡은 잘만들어서 오래 안써도 마를 걱정은 덜하니까 ㅇㅇ




조정 안하고 쓰라면 모든 사람이 펜을 쓸때 안멈추고 길게 쓰면서 흐름에 민감한건 아닐테니 안답답한 플래티넘을 추천하지만

조정을 받거나 닙 슬릿 넓히기를 해볼 사람은 파일럿이나 세일러가 나은거 같음. 손대기 더 어려운 피드가 두 회사게 더 좋으니까.




그냥 하는 말인데

잉크채널이 닙 바로 아래로 지나는건 당연히 3사의 피드가 모두 같음.
에어채널의 위치가 다 다른데
파일럿은 이너피드 통해서 피드축 중심으로 에어채널이 있고(3,5,10,15호 같은 오픈닙 만년필들만 해당)
세일러는 잉크채널위로, 닙 바로 아래로 에어채널이 있음.
플래티넘은 잉크채널 반대쪽에 에어채널이 있음.

세일러 피드 구조는 찾아보면 알겠지만 옛날 에보나이트 피드같은거에서 자주 보이는 구조고 펠리칸 피드도 이런 구조인걸로 알고있음.
파일럿은 지들이 특허박고 새로 설계한듯.
플래티넘건 그냥 복이나 요보에 붙어나오는 흔한 피드랑 구조가 다르지 않음.
이런 구조때문에 흐름 불안정이 생기는건지는 모르겠음. 그냥 그렇다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