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친구 한명이서 12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5박6일의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틀은 오사카에서 나머지는 도쿄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평소에 본인이 즐겨 쓰는 멀티펜이 이토야에서 만든 헬베티카 3in1이기도 하고 이토야 자체의 크기와 명성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긴자의 이토야는 무조건 가기로 결정.
친구는 만년필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샤프나 볼펜등은 하나쯤 사 보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추천해 주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9시부터 긴자에 도착해서 이토야가 오픈할 때 까지 기다렸다.
이토야 오픈은 오전 10시.
9시에 처음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다.
빨간 클립 덕에 멀리서도 눈에 띄여서, 한 번에 발견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도 하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테마가 스키장이었다.
유리창 안의 케이블카 미니어쳐의 경우 모터로 움직이는데 참 귀여웠다.
인테리어 센스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때부터 10시까지 대략 1시간 동안 긴자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마침내 오픈.
10시 땡 하기 전까지 밖에는 나와 친구를 포함해서 대략 열댓명이 있었다.
이토야 문구점을 방문한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시간을 많이 쓰고 싶었기 때문에, 딱히 쓸모 없는 편지지만 가득한 1층도
세심히 눈여겨 보았다.
디씨 이미지 첨부는 최대 20장이라서 사진을 다 올리기에는 좀 그런데 아무튼 예쁜 것들이 많았다.
모든 층 마다 계산하는 곳이 있다.
또한 층마다 전부 다른 아이템을 판매한다. 1층은 편지지, 2층은 편지지와 엽서 그리고 봉투등 , 3층은 만년필 이런식으로.
당연한 거지만, 메인은 바로 여기.
3층의 만년필 전문관인것이다.
들어가자 마자 침이 고인다.
인테리어가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고 제품군도 정말 다양하다.
이런식으로 판매하는 만년필이 따닥따닥 붙어 전시되어 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본인은 그지라서 비싼 만년필은 손도 못대 보았는데, 여기서 여러가지 고급 만년필들을 볼 수 있어서 대리만족이 되었다.
아름답다.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카웨코, 까렌디쉬 같은 비교적 서민적인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비싼 한정판 컬렉션 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있다.
중앙의 매대는 한정판이 아닌 일반적인 만년필들 위주라면
오른쪽 왼쪽 사이드의 쇼케이스 박스 안에 전시된 만년필들은 브랜드별 상품을 모아둔 것 그리고 비싼 한정판 제품군 이었다.
펠리칸 m800/805를 시필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했다.
그냥 하나만 비치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닙별로 존재했다.
만년필 뿐 아니고 일반 볼펜도 판매하고 있었다.
사진은 까렌디쉬 이토야 버전인데 아마 이토야에서만 팔지 않을까?
너무 예뻐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안샀다.
위 사진처럼 이토야에서 만든 펜이나 파이롯트의 볼펜 또한 판매하고 있었다.'
왼쪽에 있는 펜 같은 경우 한국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멀티펜이고 또 정말 멋져서 하나 살까 고민했다. 결국 안샀다.
본인은 그지여행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구매할 거라면 비교적 싼 만년필을 구매하고 싶었다.
그래서 미리 한국에서 찾아봤던 파이롯트 엘리트 95s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그 전에 시필을 요청했다.
그냥 영어로 써봐도 될까요? 라고 하니까 펜을 꺼내서 써 보도록 해 주었다.
그냥 펜만 사는것도 적적하니까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잉크도 같이 샀다.
하나당 약 15ml의 조그만 한 병잉크 3개가 한 묶음으로 파는데, 이때 원하는 잉크의 색상을 3개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종이에 잉크의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구매하고자 종업원에게 물어보니까 종이 한 장을 주는데, 거기에 원하는 잉크를 체크해서 카운터에 문의하면 알아서 담아주더라.
가격은 2100엔정도였다.
본인이 구매한 상품들. 잉크가 참 귀엽다.
가격면에서 봤을때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싸거나 하지는 않았다.
모두 정가로 판매하는 것 같았다. 싸게 사는 것을 기대하고 가지는 말도록 하자.
그냥 직접 찾아가서 시필해보고 살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
아무튼 간에 이토야 문구점은 6일간의 일본 여행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이다.
만약 도쿄에 가게 된다면 반드시 가볼 것을 당부한다.
단순히 만년필만 파는게 아니고 편지지, 만년필용 종이, 여행용 상품, 아이디어 상품등 볼 거리가 정말 가득하다.
이토야, 강추한다!
와 덕분에 눈호강 감사합니다 ^^
나도 저 엘리트 만년필 사고 싶은데... ㅎㄷㄷ
눈호강 하고 갑니다
혹시 킹덤노트도 가보셨는지요? 올해안으로 도쿄 한번 들릴 예정인데 두군데 다 가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한군데만 들리려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킹덤노트는 안가봤네요..
한군데만 갈거면 무조건 이토야. 킹덤노트는 한정잉크나 중고만년필이 목적이 아닌 이상 이토야랑 비교 자체가 불가능함. 이토야 한 층의 1/3 정도 면적밖에 안 됨
개추야 - dc App
개추야 잉크부럽다?
저기 진짜 좋음
3천 2백만원 실환가... 그래도 0 하나 빼고 보니까 뭔가 쉽게 사게끔 다가오네요. 오 센츄리가 2만원이군 히히히....는 엔
5박6일동안 오사카랑 도쿄면 좀 빡빡했겠다 나두 11월달에 저기서 만년필 샀었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