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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갤은 오랜만이야.
나 문갤 했을때 있던 분도 계신데 처음 본 분들도 엄청 많네. 문구와 만년필이라는 시장이 고이지 않고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거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사라진 분들도 많은 것 같아. 어디로 가셨는지는 모르겠네.

그분들은 만년필을 접은 걸까? 우선 난 만년필을 접지는 않았어. 대부분 갖고 있던걸 아는 사람 주거나 팔고 딱 세개만 남겨 놓은 참이야. 그 세개는 계속 쓰고 있어 ㅋㅋㅋ 만년필과 잉크는 참 좋은 취미 같아. 다만 내 만년필들은 이제 취미의 영역이 아니라 생활용품의 영역으로 옮겨간 것 뿐이지. 쓰면 쓸수록 그러네 ㅋㅋ

그래서 그런건지 누가 만년필 쓰면 좋아여? 하고 물으면 좋다는 말보단 정들어서 써요라는 말이 먼저 나왔어. 내 만년필이 그런 존재가 되었을 때 문갤도 정들어서 들어오는 커뮤니티가 되어있더라. 굳이 필요하지 않았고 익숙함만이 남아있는 공간이었나봐. 그래서 어느 순간 내가 문갤에 들어오지 않았나봐.

문갤이 그립긴 하지만 문갤에 다시 들어올지는 모르겠어. 아마 지금 하고있는 일이 다 끝난 후에야 들어올 것 같아. 그건 정말 아쉬워. 이렇게 아쉬움에 쓰는 글이지만 그래도 정말 하고 있는걸 마무리짓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쉬워하는 글 봐줘서 고마워. 다음에 보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