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혼여행으로 13박 동안 일본을 다녀오면서 모아온 문구류 입니다.


방문 장소는 삿포로 키노쿠니야랑 도쿄의 이토야, 큐쿄도, 킹덤 노트 입니당.


1. 키노쿠니야 서점 - 삿포로


일본 첫 어행지가 삿포로 였고 다행히도 호텔 바로 뒤에 키노쿠니야 서점이 있어서 힘안들이고 쉽게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삿포로 JR역 서쪽에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구요 2층에 스타벅스가 같이 있어서 서점 둘러보시구 위에서 커피 한 잔 해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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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귀욤귀욤한 봉투들 입니당. 선물 용으로 쓰면 아주 좋을 것 같아서 잔뜩 집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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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쓰기용 편지지와 편지 봉투 입니다. 미도리 MD 편지지는 국내에서 파는걸로 몇번 써봤는데 아주 좋더라구요.

그런데 세로 쓰기용 편지지는 이번에 처음 발견하게 되어 냅다 집어 왔습니다.

옆에 있는 편지지와 봉투도 세로쓰기용 미도리 제품 입니다. 미도리는 옳다고 문갤에서 배웠습니다만...?

편지지를 고를 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만년필로 써도 안번지고 잘 써질까 하는 부분인데 표지에 떡하니 만년필 그림도 있어 아주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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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문갤에서 일기장이 잠깐 화두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일본 세로 쓰기용 일기장도 한권 집어 왔습니다.

'당용일기-박문각' 제품인데 문갤에서도 예전에 일본감성 뿜뿜 일기장이라면서 한번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눈여겨 보고 있다 구입했습니다.


2. 유리제품 공방 -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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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오타루 하면 유리공예품이 유명하고 길거리에서 관련 제품을 파는 가게도 정말 많습니다. 

그 중 글라스 펜을 한자루 업어 왔습니다.

처음엔 괜히 돈낭비 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킹덤노트에서 잉크 시필 해볼때 점원이 글라스 펜으로 그자리에서 바로바로 씻어서 찍어주는걸 보고

잉크 시필 용으로 괜찮겠다 싶더군요.


유리 공에로 유명한 도시 답게 가게마다 다양한 글라스 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길이가 길어 펜케이스에 다른 펜들과 같이 보관이 힘들어 따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3. 이토야 - 도쿄 긴자


긴자의 이토야는 워낙에 유명 한 곳이지요. 일때문에 바빠서 일본가서 뭘 살지 제대로 계획을 세우지 못한채로 신혼여행이 시작되버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것 위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만년필 매장에 정말 많은 펜들이 있었는데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한정판같은 것들을 미리 알고 가서 구매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특히 이토야 자체 브랜드를 복각한 만년필이 있다는 글을 어제 확인 했는데 그 펜을 미리 알고 사오지 못한게 제일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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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만년필은 M405 슈트레제만이랑 이토야 만년필 매장 입구에 커다랗게 서있는 라미 모형과 같은 색의 사파리 입니다.

사파리는 전시대에 아시아에서 3군데에서 밖에 살 수 없다라고 써있었던것 같은데 뭐 제가 제대로 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색깔이 이뻐서 맘에 듭니당.


제가 이토야에 방문한 시즌이 크리스마스라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만년필을 구매할때 상담사한테 이름을 알려주고 제 차례가 올 때까지 웨이팅을

한 후에야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M805 슈트레제만이랑 고민 많이 했지만 아직 제가 805을 쓸 주제는 아닌것 같아 그냥 405로 구매했습니다.


 한 가지 에피소드로 실물 슈트레제만을 처음보고 들떠서 생각없이 구매한 후에 저녁에 호텔방 와서 다시 열어보니 스트라이프 무늬가 

요상하게 물결치듯이 새겨진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날 다시 찾아가서 스트라이프가 맘에 안들어서 바꾸고 싶다 했더니 매장 안에 있는 405 슈제만을

전부 들고와서 맘에 드는걸 골라가라더라구요. 그리고는 닙은 마음에 든다 그랬더니 제가 원래 구매했던 슈제만에서 닙을 뽑아다가 그자리에서 제가 새로 고른 바디에 꽂아주더라구요. 저야 제가 원하는 가장 좋은 부분들만 골라갈 수 있어서 좋았지만 팽당한 슈제만이는 어떻게 되는건지....


그리고 이토야 만년필 건물 반대쪽 건물에서 구매한 펜 파우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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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야 에서 구매한 잉크 들 입니다. 이로시즈쿠는 그냥 전시되 있는거 들고 왔구요 매대에는 20가지 정도가 비치되어 있는것 같더라구요.

고베 잉크는 차트를 보고 원하는 잉크의 번호와 수량을 적어 점원에게 건내주면 열심히 찾아다 가져다 줍니다.


4. 큐쿄도 - 도쿄 긴자


이토야 처럼 비싸디 비싼 긴자 땅에서 문구류를 파는 큐쿄도에도 갔다 왔습니다.

큐쿄도에서도 물론 일반 펜과 만년필류도 조금 팔고 있지만 메인은 종이류와 종이 공예품, 그리고 서에 용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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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쿄도에서는 종이로 만든 펜트레이, 책갈피 그리고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주워 왔습니다.

짤막한 편지를 써서 보낼때 편지지에 여백이 너무 많이 남아 곤란한 적이 꽤 있었는데 

위의 사진처럼 작게 만든 편지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정말 괜찮은 물건인것 같습니다. 


정말 일본 틱한 물건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한 번 들려서 지인들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5. 킹덤노트 - 도쿄 신주쿠


신주쿠에 있는 킹덤노트는 찾아가기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난리길레 가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구글 맵에다 킹덤 노트 쳐도 길만 잘 찾아주고

간판도 나와 있어서 사실 그렇게 찾기 힘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토야 보다는 규모가 매우 작고 중고 펜도 많이 판대하고 있었습니다만 관련 지식이 전무한 문린이인 관계로 중고 쪽은 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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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노트에서는 세일러만 두 자루를 구매했습니다.


한 자루는 프로피트 21 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녀석을 보고 완전히 한 눈에 반해 버려서 매장 재고도 없이 전시품밖에 없는 펜이었지만

고민도 안하고 구매했습니다. 엑스퍼트 3 이후로 이렇게 한눈에 홀딱 반한 만년필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매할 때만 해도 닙에 적힌 21k 말고 펜 이름도 몰랐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프로피트 21 이었습니다. 


밑에있는 펜은 세일러에서 나온 야채 시리즈 만년필 중 토마토 만년필입니다. 펜 색깔도 토마토 색이고 닙에도 앙증맞은 토마토가 3개 인그레이빙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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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토마토 세 녀석을 보고도 구매를 망설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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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수납 함으로 유명한 토요오카의 15구 수납함도 함꼐 구매하였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이 매우 사악하기로 유명한 녀석이지만 제가 방문 했을 대 마침 세일 중이라 3천엔 내외로 하나 구매한 걸로 기억 되네요.

안에 있는 펜들은 부끄럽지만 그동안 제가 모아온 펜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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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잉크좀 보여달라 그래서 받은 차트 중에 골라온 잉크 들 입니다.

토마토와 가운데 가지 잉크는 제가 구매한 세일러 야채 만년필이랑 세트로 나온 녀석들 같았습니다. 

그리고 왼쪽 보라색 만년필은 정체는 모르지만 이뻐서 그냥 구매해 왔습니다.


토마토 만년필에 토마토 잉크 넣어서 시필해 보면 행복해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이상으로 아죠씨의 일본 여행동안 주워 담아온 문구류 였습니다.

혹시라도 궁굼하신 점 댓글 달아 드리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하겠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문갤러가 저보다 더 잘 아실 테니 뭐....


좋은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