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이 주류 필기구였던 시절 펜들 보면 대충 현 M200사이즈정도가 스탠다드였음.


빈티지 M100n같은거 찾아봐도 M200사이즈고 그 유명한 파커51도 캡 빼면 12cm임.


당시엔 M200이 보통, M600정도면 중형~대형기 취급이었다고 함.



그러다가 볼펜이 도입되고 만년필이 취미의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덩치가 커짐.


몽블랑 146만 해도 원래는 지금처럼 큰 펜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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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50년대 146, 90년대 146, 현행 146


아무래도 취미가 되고 나선 간지가 중요하다보니 덩치가 커진게 아닐까 싶음.



요는 M200정도 크기의 펜이 너무 작아서 쓰기 힘들지 않을까?


이런 걱정은 엔간치 손큰사람 아니면 별로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


난 M200 캡꽂 안하고 잘 쓰고있고, 엔간치 손이 커도 캡꽂하면 전혀 문제없음.


오히려 요즘 나오는 대형기 (M800/146 이상)은 사람에 따라 맞고 안맞고가 갈림.


대형기는 지르기 전에 한번 매장에서 들어보는걸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