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잘 안 쓰다 보니 사진 크기 조절을 잘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제 만년필 하나 장만하고, 다음 만년필은 돈벌어서 마지막으로 듀오폴드를 사야지' 라고 생각해서 펜카페에서 센츄리를 샀습니다.
1월 16일에요. 18일날에 도착해서 뜯어보니
루페로 보니 이렇게 단차가 있더군요. 그래서 교환 신청을 했습니다.
담당자와 통화해서 수리를 해주신다고 했는데, 저는 새 제품으로 교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교환받은 만년필을 보니
분할이 거의 7대3인 만년필이 왔습니다. 그래도 10만원짜린데, 제대로 된 걸 쓰고 싶어서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교환 받은 사람인데 닙 분할 문제가 있다. 교환받고 싶다
"우리가 확인 하고 보냈다. 그정도면 정상범위다"
-교환은 안되겠는가
"교환은 어렵다"
이런 대화가 오가고, 펜카페 Q&A에 사진과 함께 문의글을 올렸습니다. 정상범위라고 하셨는데, 한번 더 여쭈어 본다구요.
그랬더니
안녕하세요 펜카페담당자입니다.
문의주신 내용 확인하였구요 본사쪽에 확인해드리고
담당자가 전화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답변이 오고, 비즈코리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쪽으로 보내보라구요.
그래서 1월 25일 금요일에 비즈코리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29일에 전화가 왔습니다.
"펜 받아보니 타인이 벌어져 있어서 그렇다. 수리해서 보내겠다"
-타인이 아니라 닙 분할 문제로 보냈다. 닙 문제 아닌가"
"만년필 만들어서 나올 때 이정도는 정상범위다. 문제 없다"
-내가 2만원짜리 플래티넘 프레이져도 써봤는데 그것보다 분할이 나쁘고 필기감도 안좋다.
그리고 솔직히 10만원이면 일반 필기구가 아니라 사치품인데 제대로 된걸 쓰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 원래는 안 되는 건데, 이번만 교환해드린다고 상담원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오프라인에서 확인해보고 구입하시는걸 추천한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그으래서 만년필이 어제 왔습니다. 2월 8일이죠. 해외구매니 뭐니 하는건 번거로워서 안 했었는데, 차라리 그게 나았을 것 같네요.
드디어 멀쩡한 펜이 왔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네요.
그리고 잉크가 묻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거기서 문제 없이 나오는지 시필을 해본 모양입니다. 좀 잘 씻어서 보내지
마지막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들과 이번에 온 센츄리로 쓴 시필 사진 올립니다.
위에서부터 오토 라파, 파카 벡터, 뉴소네트2, 45, 플래티넘 프레이져, 이번에 온 센츄리입니다.
아직 글씨는 잘 못 씁니다. 새 펜도 하나 샀으니, 더 연습해야지요.
펜 자체는 얇게 잘 나오고 맘에 듭니다만, 저한테 이런 일이 있었던 만큼 다른분들에게 추천은 못해드리겠네요.
길고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했어! 그래도 센츄리 괜찮은 펜임!
고마워요!
좋다 길고길었으니개추다
문린이라고요?
내!
와 뭘 안돼.. 지들도 다 알건데 - dc App
근데...솔직히 센츄리는 4:6이나 5:5나 단차 약간존재하는걸로 큰 차이를 못느낌... 하지만 이왕 산거 양품이 좋죠 ㅊㄱㅊㅋ
문린추
3만원짜리 중국제 쉐퍼 SF100도 그렇고, 6천원짜리 중국제 영웅 616도 닙은 제대로 된게 오던데... 교환을 이렇게나 많이 받아야 정상품이 온다니 일제라고 다 좋은게 아니구나... ㅎㄷㄷ
부럽추 - dc App
고생추...센츄리도 믿고 못사는구나
이렇게 교체를 해주는데, 좆블랑은 개같네요 - dc App
교환 전에 잉크 주입은 안했었어?
두번 다 했었죠. 펜카페에서 잉크흐름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보라고 했었거든요.
저긴 걸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