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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983년에 발매된 "맨100" 입니다.


에드슨이 나오기전까지 워터맨의 기함(사이즈가 가장 컷던)으로


많은 한정판과 가지치기 모델을 만들며 인기를 끌었던 펜입니다.


맨100과 형태가 같으면서 사이즈가 줄어든 시리즈인 맨200 도 자매품으로 있습니다.


파카의 듀오폴드 센테니얼과, 인터네셔널 처럼 맨100과 맨200도 그런 관계로 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바디는 군더더기 없이 일자로 쭉 뻗은 모양새를 하고있으며 검은색 수지에 금장을 포인트로 가지고있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입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일단 무게가 적당하게 잡히면서,


고급수지로 제작된 매끈한 바디가 좋은 품질의 펜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무게도 적당해서, 오직 화려한 모양만을 앞세우다


정작 필기에는 부적합한 펜들과 달리 모든 면에서 필기를 염두에 두고있는 펜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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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무게]


약 145mm (캡을 닫은 상태)


약 171mm (캡을 뒤에 꼽은 상태)


몸통 지름 : 약 12mm


캡 지름 : 약 14mm (클립 제외) / 약 17mm (클립 포함)


무게 : 약 33g


배럴의 경우, 황동이 기본 베이스이고 거기에 수지를 덧씌운 상태이기 때문에


무게감이 존재하는것은 사실입니다.


무거운 펜에 민감하신 분들께서는 역시 장시간 필기에는 무리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캡을 뒤에 꼽으면 딸깍하고 확실하게 체결되면서도 본래의 바디라인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매끈한 모습을 유지할수 있도록 디자인된 부분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닙에 캡을 닫을때, 뒷부분에 캡을 연결시킬때 모두, 캡 내부의 플라스틱 부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파츠는 소모품이라 계속쓰다보면 헐렁해지거나 크랙이 생겨 부서지는 상황도 발생하므로


여분의 파츠를 미리 확보하지 않았다면, 수리가 필요한 상황 발생시 다소 난감할수있습니다.


잉크주입은 카트리지 컨버터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닙 크기는 큰편에 속하는데 (149 보다는 작습니다.)


닙에 특별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투톤의 심플한 모습에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18k 골드닙이고 닙에 각인된 1883-1983 100주년 기념 년도 표시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장한 m닙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잉크 흐름이 좋고 부드럽게 쓱쓱쓱 어느 종이에서나 잘 달려나갑니다.


마치 기름을 많이 먹는 대형 세단처럼 부드럽게, 폭신한 느낌으로 거침없이 쭉쭉 나가줍니다.


m닙의 경우 한문처럼 획이 많은 글자를 쓰기에는 굵은 편이나


알파벳을 쓰거나 사인을 하는 용도라면 적당하다 생각됩니다.


참고로 83년 초판닙의 경우 낭창한 느낌이 있으나


이후에 나온 아이디얼 닙이나 지구본닙은 강성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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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발매당시 54,000엔 이었습니다.


가격 자료는 일본발매가를 참고하였습니다.


참고로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상된 가격으로 64,800엔의 정가로


매우 고가의 펜이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캡을 펜 뒤꼭지에 확실하고 깔끔하게 체결할수있는 부분,


캡을 꼽고 나서도 본래의 디자인이 흐트러지지 않는 부분,


누구 손에나 적당히 잘 맞을법한 배럴 두께,


안정적인 무게감을 가지는 밸런스,


큰 닙에서 풍부한 잉크 흐름을 보여주며 낭창이는 필감은 종이에 낙서를 계속하게 합니다.


클립 디자인 하나도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신경 써서 만든 좋은 펜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나오지 않으니 전부 다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워터맨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에드슨 만큼이나, 맨100도 한번쯤은 경험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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