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오로라 88 피드 부러뜨러묵고 고장내서 오로라 뽕들 많이 빠지셨쥬~ 괜찮읍니다 다시 넣어드리겠읍니다
(또 잉크 뒤로 들어갈까 무서워 거꾸로 보관하기로 결정했읍니다)
(피스톤 윤활하면서 피스톤 로드를 더 깊이넣어 잉크가 다른 88들보다 더 많이 들어가게 하였읍니다, 0.2밀리정도지만 보기에도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잉크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거 같이 보이지유~ 이거 사실 다른 펠리칸이나 피필들은 다 가능해유~ 워런티 같은거 필요 없고 잉크 더 넣고싶다 하는분께는 아주 좋읍니다)
오로라는 쓰지말구 삼다수에비앙을 넣어서 보관해야 하는거시다라고 하셔서 그 말씀 받들겠읍니다.
내구성은 책상에서만 떨구거나 딱딱한 표면에 넘어지기만 해도 흠집 내지 심지어 크랙까지 나는 고자이지만 정말, 이탈리아인들이 이태리 가서 느꼈듯이 갬~성을 잘 캡쳐하는것같읍니다. 146하고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서걱거리고 개성있는 필감까지 아주 맘에 들쥬~ 146과 m800, 오로라 88을 고르라면 저는 m805데몬을 ㄱ...아니 어쨌던 정말 좋은 만년필이제유, 그냥 잘만 관리 하시믄 되용.. 안그러면 크랙이 조그맣게 나서 그렇게 쓰다가 그 크랙이 벌어져서 당신의 80만원 설탕가루로 대체되었다 됨다. 이번 기회에 피스톤 필러 만년필 의 설계, 윤활법, 조립법 몇 청소법까지 익히고 조금 힘든거좆같았지만 결과물을 보니 잉크량도 늘고그립섹션 크랙과 접착제 떡칠된 피드는 그대로 있고 피스톤도 스무스해지고 성취감이 들어유.. 823 만년필에 써있듯 "Selbst ist der mann" 그러니까 독어로 "자기 할일은 자신이 해야한다", 같이 할수/ 해결할수 있는한...(피스톤 필러 따보라는 말이 아니라, 워런티 있으시믄 분해하시지 마시고 문제 생기면 바로 비즈/신한 연락하세유~) 자신이 자력으로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읍니다. (사실 말이 이렇지 돈이 아까워서, 그리고 워런티가 아예 없어서 알아서 고쳤읍니다;;;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오로라 에보나이트의 특성인지 피드 손상 전부터 잉크가 흐름이 너무 많아 만년필용 클레르퐁텐이나 미도리지에 쓰지않으면 거의 B/일제 BB/C같은 글씨가 되읍니다. 사파리 EF가 흐름이 너무 좋아 M이 되보리는것과 빼박이지유~ 이참에 다음주에 을지로 연구소가 개방한다면 가서 폴리슁 몇 피드조절을 한번 받아야 겠읍니다@;;;
긴글 읽어줘서 감사하고 옳오라 만년필은 언제나 옳은 선택이라 옳오라인걸 기억하세유~!@
ㅋㅋㅋㅋ낮에글생각난다ㅋㅋㅋㅋ - dc App
하루만에 만년이한테 너무 많은일이 생겼읍니다... 남들이 문방삼우 정모갔을때(보유 만년필중에 콜렉숀이라 할만한게 없어 가지 않았읍니다) 저는 망할 피스톤 뒤로 잉크가 들어가 고뇌하고 있었읍니다... 어쨋든 고쳐저서 넘모 다행이에유,,,
좀 아껴써라 내 펜은 아니지만 한푼두푼하는 만년필도 아니고 괜시리 마음아파지자너...
허허 테라베아님이 마음이 아프시면 저걸로 필기돌리는 저는 오죽하겄읍니까? 맘만같으면 베럴이라도 교체 받고 싶지만,,, 3~6달의 엄청난 기다림과 유상수리라는 큿다란 벽에 부딫쳐 유상수리 받을돈으로 차라리 m800을 사는데 보탤 생각하고 있읍니다... 혹시나,,, 정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립섹션의 저 크랙이 벌어져 잉크가 새기 시작한다면 그땐 정말 비즈코리아부터 전화할 생각이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