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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에 도자기 회사 마이센과 몽블랑이 합작해서 제작한 사쿠라 333 한정판 인데요.


국내 백화점에도 들어왔던 모델입니다.


그 당시 제가 백화점 몽블랑 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혹시 사쿠라 333 재고가 있습니까?" 라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직원의 답변은, "그 펜이 얼만지 아세요?" 라고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가격이 궁금한게 아니라 재고 유무가 궁금했고


재고가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는 답변을 생각했는데


가격이 얼만지 알고 전화했냐는 질문에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격 정보는 이미 알고 있었고 "450만원 아닌가요?" 라고 답했더니


"네 맞는데요. 그 펜은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운 펜입니다."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렵나요?"


본인들 백화점 매장에 작가 시리즈 후원자 시리즈 한정판 나오면


하나도 빠짐없이 구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펜은 그런 분들께 가는 펜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어 보기를, "아~ 그러면 사쿠라 333 사려면 그 전에 작가 시리즈나 후원자 시리즈를 먼저 구매 했어야 자격이 되네요"


라고 했더니 "꼭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이런 한정판은 그런 분들께 가는 편입니다." 라고 설명해 주더군요.


2002년도에 몽블랑 백화점 응대는 이런식이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그렇지 않고 매장은 참 친절한데요.


최근에도 눈팅으로 여러군데 돌아 보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 서비스는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사쿠라 333 보니까 옛날 생각이 떠올라 주절주절 했네요.


참고로 저 펜은 도자기 펜이라 바닥에 떨어지면 배럴이 쨍그랑 하고 박살나는 펜이고


보통 그렇게 처참하게 박살나는 경우는 드물고 아주 미세한 실금이 가는 경우는 많은데


그런 펜들이 중고로 돌아다녀, 모르고 구매 했다가 나중에서야 실금을 발견하고


구매자가 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펜이라 생각합니다.


결론 : 도자기 만년필은 중궈 형님들꺼만 구입해서 체험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