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이 종이를 긁는 느낌.
촉의 낭창함 혹은 단단한 느낌.
(여기까지가 흔히들 말하는 필감의 영역)
만년필 자체를 손에 쥐는 느낌.
멋진 촉과 만년필을 보며 느끼는 시각적, 정신적 만족감.
슬릿 사이를 거쳐 종이로 배어나오는 잉크의 흐름을 보며 느끼는 시각적, 정신적 만족.
이 모든 걸 여유롭게 하면서 느끼는 감성적 도취.
이 맛이 만년필 쓰는 맛 아니겠습니까?
저는 특별히 선호하는 '필감'은 없지만 몽블랑 필감을 제일 좋아하긴 합니다. 원래는 쉐퍼 레가시의 필감을 제일 좋아했는데 149 F를 쓰는 순간 풍부한 흐름 속에서 단단한 닙이 부드럽게 종이를 가르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정신적 허영도 없잖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어쨋든 만년필에는 각자 매력적인 고유한 맛이 있지요. 그래서 종결기라는 건 없는 것이겠구요.
촉의 낭창함 혹은 단단한 느낌.
(여기까지가 흔히들 말하는 필감의 영역)
만년필 자체를 손에 쥐는 느낌.
멋진 촉과 만년필을 보며 느끼는 시각적, 정신적 만족감.
슬릿 사이를 거쳐 종이로 배어나오는 잉크의 흐름을 보며 느끼는 시각적, 정신적 만족.
이 모든 걸 여유롭게 하면서 느끼는 감성적 도취.
이 맛이 만년필 쓰는 맛 아니겠습니까?
저는 특별히 선호하는 '필감'은 없지만 몽블랑 필감을 제일 좋아하긴 합니다. 원래는 쉐퍼 레가시의 필감을 제일 좋아했는데 149 F를 쓰는 순간 풍부한 흐름 속에서 단단한 닙이 부드럽게 종이를 가르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정신적 허영도 없잖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어쨋든 만년필에는 각자 매력적인 고유한 맛이 있지요. 그래서 종결기라는 건 없는 것이겠구요.
- dc official App
표현력때문에 몽f에 뽕이 차부렀습니다 - dc App
뭔가 소믈리에스러운 표현이다
사진에 나온 (고)쉐퍼 레가시 모델의 필감은 어떠한가요
적당한 흐름 위에서 둥근 티핑이 부드럽게 종이를 훑고지나가서 그 자체로만 보면 그냥 부드러운 심심함이나, 쉐퍼 인레이드 특유의 들처올려진 촉 형상 때문에 펜을 상당히 눕힌 듯한 필감이 납니다. 그 눕힌 필감을 저는 좋아했었구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같은 인레이드라도 타가랑 레가시는 다릅니다. 타가는 닙이 좁아서 그런가 더 단단한 느낌이 추가 됩니다. 배럴이 얇은 것도 다르죠.
맞워
블라인드테스틐ㅋㅋㅋㅋㅋ
만믈리에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글 볼 때마다 사람들이 감성을 너무 좁고 국지적으로만 느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요즘은 볼펜도 처음부터 잘 나옵니다 선생님
보통 반대아닌가..
오리지날리티가 찐하게 배어나오는 펜들은 써보면서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문갤의 몽블랑 컬렉터가 되어주세요!
저는...캐그지라서...포기하십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