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괜찮은건 펜쇼가서 사는거라고 말은 해뒀으니 몇개 더 정보 줌.
1. 미국산 기준 50년대 중,후반 Parker 51 하고, 60년대 초반 Parker 51은
같은 선굵기라고 해도 50년대 제품이 더 얇다.
60년대 초반 Parker 51 FM 규격은 50년대 Parker 51의 M에 가까울 정도임.
2. 50년대 Parker 51 과 60년대 Parker 51 의 캡-바디 체결감이 다름.
Parker 51은 바디와 후드 그 사이에 금속 링이 있는데, 50년대 제품과 60년대 제품은
그 금속링이 미세하게 튀어나온 형태, 미세하게 들어가있는 형태 두가지로 되어있는데
그것 때문에 체결감이 다름. 체결 구분감은 50년대 제품이 훨씬 좋음.
3. Parker 51 시리즈의 닙은 티핑의 양 옆을 깍아낸 형태.
보통 현행 만년필들 중에 주류는 아닌 방식임. 보통은 티핑이 둥글둥글하게 붙어있는 편인데
Parker 51은 티핑의 양 옆을 잘라내 버려서 티핑이 마모돼도 선의 굵기가 다소 일정하게 유지되게 만들어 두었음.
근데 이게 처음 쓸 때는 굉장히 고역임. 필각을 굉장히 심하게 타서 최소 잉크 서너번 비울 때 까지는
미친듯한 헛발질에 고통 받을 수 있음.이 기간동안엔 무조건 큉크 쓰는걸 추천.
4. Parker 51 필러를 체크할 것
Parker 51 초기형에 많이 보이는 버큐매틱 필러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에어로메트릭 필러
마지막으로 극소량만 생산된 컨버터/카트리지 방식.
근데 컨버터/카트리지 방식은 구할일 없다고 보면 되니 거르고
살 때 확인할 건 충전방식이 에어로메트릭인걸 골라야한다는 것.
버큐메틱은 sac이 잉크에 삭아서 일정 주기(그래봤자 5년 이상)로 교체해야되는데
귀찮음.
에어로메트릭은 크게 4Time / 6Time 필러로 구분
6Time은 애초에 잘 안보이니 상관 없긴 하지만, 구매할때 반드시 4Time으로 구매할 것(내구도 넘사벽)
4Time도 PVC sac을 감싸는 유닛의 형태가 두가지인데, Parker 51 Special 이라고 불리는
염가판 모델의 유닛을 이용해 생산된 정규 Parker 51도 있음.
구매 시에 필러를 확인하고, 위와 같은 필러를 사용할 시, 정규 Parker 51인지 스페셜인지 확인하고 살 것
5. Parker 51은 사이즈가 두개다.
표준 사이즈랑 데미 사이즈가 존재. 데미가 조금 더 짧고 얇다.
6. MK2 로 살것
MK2 기반 제품들이 플라스틱 내구도가 더 좋다. MK3부터 플라스틱 재질이 Parker 45나 61에 사용된
그것으로 바뀌고 열에 약해지고 크랙도 생기고 그럼. MK4 가면 61에 가까운 형태가 됨.
7. 루페 사용해서 닙 확인.
찻집 펜쇼 가서 사면, 판매자 분이 루페 갖다놓고 보고 사라고 하신다.
난 두자루 샀고 전부 안보고 샀는데 문제있는건 없었음.
캬- 상세한 설명 ㄳㄳ.
닉값 지렸다; ㅊㅊ
컨버터는 딴거로 교체 가능하지 않나요? - dc App
컨버터/카트리지 를 채용한 Parker 51 은 딱 1년만 생산됐고, 그마저도 소량이라서 이베이에서도 작년에 매물 한번 보고 본적이 없어요. 컨버터를 딴걸로 교체 가능하다는게 무슨 소린지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필링방식 교체가 가능한지 물으시는거면 불가능합니다. Parker 51은 생산 시기 별로 부품들 규격도 다르고 해서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필링 방식은 부품 자체가 달라서 불가능합니다.
글쿤요.... 많이 배워갑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