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beff472c48a618023ee8296349c70686208dfae4ca7c2e974c539892fa97aa211a32c422fae9609a6dc20188bfcb94131b07ffb97bf

입시미술 하는 친구 더존 쓰길래 요번에 나 쓰려고 새로 산 하이유니 한다스 줬는데 좋아하더라

난 이제 취미로 그리던 그림도 이제 바빠서 잘 안그리고
예전부터 손글씨나 가벼운 스케치는 블랙윙으로 갈아탄지 오래라
진지하게 서재에 앉아서 연필화 그리는건 이제 1년에 한두번도 힘드니까

내 책상서랍에서 썩어가느니 차라리 입시미술하는 우리 친구가 쓰는게 더 가치있을거라 생각함

거의 3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고 뿌듯했다.

갤이 일기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친구가 크게 기뻐하는 걸 보고
문구를 주고받는 행동이 단지 행위가 아니라 서로를 위한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라는걸 처음으로 느껴봤다.

우리 문갤형들도 소중한 이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문구를 선물해보는건 어떨까?

오글거린다면 미안하다.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만남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걸 오랜만에 느껴봐서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