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순에 주문한 모노 내추럴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많이 빨라서 놀랐다
요약은 없으니 알아서 걸러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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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에 2만원 언저리인데
살 때만 해도 "ㅅㅂ 무슨 지우개 하나가 2천원이나 하나" 했음
근데 내가 간과한 사실이 있음
에어인 후지산도 개당 2500원 주고 샀고
더스트캐치도 개당 1600원은 줬다는 거임
지우개도 비싸질 수가 있는 거구나 싶었음
그래도 그렇지 시팔 후지산 하나가 내추럴 4개 합쳐놓은 사이즈인데 10개에 2만원이 말이냐
타오바오에도 없어서 울면서 샀는데 스몰일줄 알았으면 안 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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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비교해보자면
이건 10번 왕복했을 때 발생하는 지우개똥의 양을 비교한 거임.
위쪽부터 에어인 후지산-모노 스탠다드-모노 내추럴 순임.

에어인 후지산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게 있는데, 지우개똥이 진짜 ㅈㄴ 흩날린다는 거였음.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지우개똥이 여러 줄 생긴다. 모노 형제랑 비교해보면 확연히 발생량은 많음.

단단한 정도는 셋이 거의 동일한 수준. 즉 지울 때 들어가는 힘은 세 지우개 모두 비슷할 것이라 유추 가능하다.
적당히 말랑거리지만 너무 흐물거리지 않는, 딱 중간 정도이다.

GRCT 4B심으로 지우개의 성능을 테스트해 봄.
예전 지우개 비교리뷰 때처럼 사각형으로 색칠한 칸을 얼마나 흔적없이 가루날림 없이 잘 지우는지 테스트함.
아쉽게도 내가 구형 에어인의 감각을 몰라서 정확하게 뭐가 더 에어인에 가깝다고는 판단할 수 없음. 그냥 둘을 비교할 뿐임.

비교 결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세 지우개 모두 4B심 기준, 너무 잘 지운다. 글을 쓴 흔적조차 거의 남지 않았다.
다만 그래도 나는 가루날림 때문에라도 모노 쪽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
난 가루날림이 ㅈㄴ게 싫다. 에어인 후지산은 다른 두 지우개에 비해 가루날림이 심한 편이다.
그리고 ㅆ발 지우개에 2500원 이상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700원짜리 모노 스탠다드가 가성비로 후지산이랑 내추럴 모가지 따다가 메다꽂는 수준이라, 여러 개 쟁여놓고 쓴다면 닥치고 스탠다드가 가성비로 씹 황이다. 반박의 여지가 없다. 미친 가성비 지우개

물론 가성비로만 놓고 보면 4개에 천원 하는 다이소 지우개를 추천할 수도 있으니 논외로 친다 하면
1. 어느 정도 잘 지워지면서 나만의 감성도 원하면 에어인 후지산,
2. 곧 죽어도 지우개똥 끊어지는 게 싫은 사람이라면 모노 내추럴 추천한다.
내추럴 살지 스탠다드 살지는 본인 선택이고
개인적으로는 후지산 특유의 그립감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후지산을 쭉 쓸 예정이다.
모노 내추럴은 후지산 다 쓰고 나면 하나씩 까서 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