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 여태 샤프심은 JEDO꺼만 안 쓰면 된다 생각하고 다이소 2B 샤프심만 사서 주구장창 썼다.


근데 오늘, 호기롭게 Ain 2B 샤프심을 사서 그래프1000에 넣고 비교실험해봤는데.....


(문어체)

손이 이렇게 편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걸 느끼자 마자 바로 다이소 2B 샤프심을 교체해서 끼워 써봤다.


왠 걸, 작년 9월부터 엄청나게 공부하면서 손 건강이 매우 안 좋아졌는데(글씨를 세게 쓰는편이라 생각했음)


이 다이소 2B 샤프심은 억세서 쓸 때 센 힘을 줘야 잘 써지는 것이었다.


바로 다시 Ain 2B 샤프심으로 교체해봤다.


역시나.. 손이 안 아프다.


이제 공부가 너무 쉬워졌다.


아니, 공부가 이렇게 행복한 것인 줄 몰랐다.


난 손 건강 때문에 이러다 오른손 나중에 못 쓰는 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전부 샤프심때문이었던거다.


세게 쓰니, 그간 좋았던 샤프들도 몇 달을 못 쓰고 버리게 되었다. 


난 그것이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여기 문구 갤에선 그천도 10년 이상 쓴다는 사람도 보인다.


내가 잘못됐음을 명백히 깨달았다.


오직 문구의 변화로 공부 역량, 삶의 질, 손 건강, 샤프의 수명, 그리고 그로 인해 절약되는 돈.. 이 모든 게 바뀔 수 있다니..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고작 샤프심 하나인데.



문구갤 여러분 진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무엇이든 학업적으로 성공한다면 당신들이 전수해준 지식과 경험 덕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