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걸 훨씬 예전부터 알고는 있는데 이걸 고치는게 매우 힘드네요.
고2, 3을 시작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어느정도 돈이 좀 생기면 근처 문방구나 다이소에서 샤프나 연필, 볼펜 등의 필기구를 다람쥐 도토리 모으는거 마냥 집착을 갖고 사가는데,
정작 그걸 제대로 쓰지 않고 있는게 거슬리고 싫증나서 버리기는걸 이제는 일일히 셀 수 없을정도로 많아지네요.
올해 1학기 개강했을때 이번만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방학때 모은 포인트로 갖다가 수만원어치 문구류를 정말 미련하고 무식할정도로 한꺼번에 샀는데 학기내내 그걸 다 쓰기는 커녕 구매한 볼펜 한자루, 샤프심 한통 조차 쓰지 못했네요.
이미 학기 중간에 위와 같은 이유로 안쓰는 알아서 가져가라는 심정으로 안쓰는 필기구들을 한데모아 캠퍼스에 놨는데,
그러고도 필통에 제대로 안쓰이고 한쪽 자리만 차지하는 샤프와 홀더펜슬, 홀더심 너무 거슬려서 며칠전 거의 충동적으로 버렸고요.
하... 그런데 이러고도 또 필기구를 살려고 벼르고 인터넷 뒤적거리는 제가 참으로 가관이고 한심하네요...;;;
와 존나 나같음
아... 님도 그렇군요 ㅠㅠ
나도 비슷한데, 그대신 나는 살 때 엄청 신중해. 그리고 다행인지 모르겠는데 취향이 좀 확고한 편이라 남들 좋다는 거 거들떠도 안 보는 게 많아. 그래서 무한정 늘지는 않고 버릴만큼 사지도 않았어. 문제는 살 때 이걸 과연 내가 잘 쓸까 그냥 처박아두지는 않을까 고민하면서 선택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움ㅠㅠ
아,,, 그렇군요. 여러므로 많이 힘들겠네요.
버릴려면 가난한 문붕이들한테 버려ㅠㅠ
여기서 불용품 떼묶음으로 교환하는것도 괜찮지. 반택이든 일택이든 배송비는 각자가 선불 부담하고.
어떤 계기가 있어야할 듯 자연치유되는 게 제일 좋지만
머릿속으로는 매번 더 이상 사고 버리는걸 그만하고 있잘쓰 하자고 맘 먹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이 상태로 계속 갈 것 같아 저 스스로가 답답하네요...
종류별로 브랜드별로 사는거임? 아니면 싼거 새로나온거 보이는거 주구장창 사는거임? - dc App
대체로 제 맘에 꽂히는 필기구를 주구장창 사는 편이에요.
@필기구글씨그림 예산만 빵빵하다면 문제될건 없는데 본인만의 취향을 잡고 점점 종결을 향해 가는길밖에 없을듯? - dc App
@부쉐론 종결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현재 갖고 있는거에 만족하면서 꾸준히 쓰는 방향으로 할까 싶네요.
그냥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거 아님? 나도 스트레스 많이받거나 우울하면 스스로 와 나 정신병잔가 생각 들정도로 쓸데없이 이상한데에 강박증 도질때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스트레스도 영향이 좀 있는 것 같네요. 감정이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걸 필기구로 푸는 경향이 있는듯요.
진지하게 정신과 ㄱ
차라리 필기구로 이렇게라도 풀어서 다행인거임. 다른 취미영역이면 돈 조온나 깨졌을지도 모르는데 뭐 고쳐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정리하던지 스트레스 조절 잘해보자
네, 어떻게든 고쳐야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디토소비 검색해봐 비슷한 경우인거 같네 - dc App
디토소비? 처음 들어보는 단어네요. 일단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줘서 감사합니다~
제가 딱 그랬어요 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같은회사 같은팀 친구??동기가 있었는데 그친구가학교도 훨씬 좋은데 나왔고 그친구랑 저랑 이직 준비할려고 자격증, 어학, ncs 준비하고 했는데 그친구는 한번에 딱딱 잘 따고 그랬거든여 우연히 그친구 필통안에 봤는데 천원짜리 제도샤프 모나미 볼펜 쓰는거 보고 갑자기 현타 오더라고여 ㅋㅋㅋ
회원님 아직 학생이시면 어떤거 갖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친구보다 더 좋은 학용품 갖고계시겠죠?? 갖고 계신걸로 학점이나 자격증 어학 이런걸 열심히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안그래도 자격증을 따야해서 공부를 해야 하거든요 ㅋㅋㅋ 댓글 줘서 감사합니다 (_ _)
버리지는 마시고 박스같은곳에 모아둬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