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링 600- 디자인 ㅈㄴ 이쁘고, 한 30분까진 고트인데 오래 쓰면 무겁고, 로렛그립때문에 손꾸락이 졸라 아픔, 선단 내구성 좀 장애임, 고정 안되는 필통에 넣어놓으면 필기구를 스톤워싱 해주는 기능이 있음 


로트링 500- 600에서 실용성 측면에서만 보면 상위호환, 바디가 플라스틱이라 저중심이고, 무게 문제도 없음. 그립의 거침 정도 자체도 되게 절묘했음, 스테들러같이 되게 막 무자비하게 거친게 아니라 방수가 좀 높은 고운 사포 느낌이라 큰 부담이 없음 오래 쓸 수록 완성도를 알게되는, 로트링 샤프 중 최고 명작, 그러나 엔트리모델이라는 한계점 때문일까, 마감이나 소재는 확실히 아쉬움, 하필 자기 형인 600이 ㅈㄴ 잘생겨서 더 부각되는 단점, 물론 형은 잘생긴거 원툴이고 실속은 동생에 비하면 좆도 없지만, 남자로 비유하면, 성격 좋고, 직업도 좋은데, 자꾸만 ㅈㄴ 잘생긴 양아치 백수 전남친이 떠오르는 느낌? 물논 그렇다고 실제로 걔랑 사귀면 몇달 안가서 좆박은 성격 때문에 헤어질꺼 다 알아도 자꾸 막 얼굴 생각하면 아쉽고 그러잖아, 그래서 샤프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수작정도 위치. 



쿠루토가 메탈- 약간 묵직함, 유격이 확실히 전작들보다 줄어들은 것과, 샤프 그립이나 형태 등 전체적으로 쿠루토가류중에선 샤프 자체로 보았을 떄 가장 완성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음. 쿠루토가 시리즈가 이거랑 ks때부터 쿠루토가 기능이 달렸을때 득이 실보다 더 많아짐, 이 이전작들은 다 미완성본처럼 느껴졌음. 



쿠루토가 다이브(내 돈주고 사지는 않고, 친구꺼 써봄) 생각보다 상하 유격이 매우 강함, 메탈 쓰다가 써서 그런가, 유격이 엄청 부담스럽게 느껴졌음, 이외의 샤프 형태나, 그립이나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 기능은 되게 잡다하게 많은데, 정작 샤프의 기본적인 무게 중심이나, 유격, 가장 밀고 있는 기능인 오토매틱도 쓰다보면 내가 쓰는 속도랑 샤프 올라오는 속도가 안 맞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이로 인해 레귤레이터를 계속 바꿔가면서 올라오는 속도를 맞춰야하는 등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면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음.


쿠루토가 어드밴스드-유격이 너무 셈. 쿠루토가 기능 자체는 편리한데, 역시나 득보다 실이 많다. 


오렌즈 네로-디자인 자체도 꽤 잘 빠졌고, 일제 샤프 제작사 특유의 뭔가 특수한 기능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 반영된 샤프들 중 최고 명작이라고 평가함, 일단 이놈은 오토매틱 기능을 제외하고도 샤프의 기본적인 요소인 무게중심, 두께, 그립감 자체가 되게 좋음, 거기다 들어있는 오토매틱 기능도 딱 적절히 올라오고, 없는 것 보다 명확하게 편해서 뭔 되도않는 레귤레이터 기능이나 잡다한 있으나마나한 기능만 ㅈㄴ 달려서 잔고장만 느는 다른 반쪽짜리 기술력 자랑하는 느낌의 일제 샤프들이랑 다르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음, 그러나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는 유광화는 확실한 단점, 단순히 미학적인 요소만 까먹는게 아니라, 그립감 자체가 점점 미끄러워지면서 구려짐, 그럼에도 꼭 사볼 가치가 있는 명작 샤프. 


스테들러 헥사고날- 무거운데 좋음, 무거운 샤프 중에선 고트임, 연필 느낌의 각그립을 가장 잘 구현한 샤프, 호불호가 잘 안갈리는 디자인까지, 샤프 실루엣 처럼 육각형의 올라운더 샤프임, 그러나 스테들러제 샤프들 특유의 고질병인 약해빠진 선단 내구성, 고무코팅이라는 마감방식 자체가 가지는 한계 때문에 오래오래 쓸 수 있는 명작까지는 들지 못하는듯, 총체적으론 수작 정도. 


스테들러 925-25/30- 그냥 괜찮은 무거운 제도 샤프, 그러나 로렛그립과 무거운 무게라는 콤보로 오래 쓰진 못하고, 선단 내구성이 장애라는 약점이 있음, 솔직히 이거 살빠엔 로트링 600 삼, 특징을 거의 대부분 공유하는데,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로트링 600이 한 두 수는 앞서는듯. 


카웨코 알블랙- 일단 첫쨰로, 클립이나 노브의 마감에서 좀 감동받음, 내가 만년필도 사는데, 샤프에선 확실히 이정도 마감이나 소재감을 살리는 모델이 없었음, (그라폰 마카사르, 까렌다쉬 에크리도 등의 필기구 보다는 사치품 성향이 더 강한 샤프는 제외) 또한, 무게중심, 노크감, 노크했을 때 샤프심이 올라오는 정도, 그립감 등등 샤프의 기본 완성도 자체가 엄청 뛰어난 느낌이 들었고, 샤프 내부 사이사이에 끼워져있는, 유격을 막는 용도의 고무링 등의 일반적인 다른 샤프에서 볼 수 없는 디테일도 좋았고, 샤프의 마감에 사용된 소재들이나 공법 자체가 시간에 따라 크게 마모되는 느낌이 안느껴지는게 좋았음, 샤프의 소모품적 성향이 잘 안 느껴지는, 샤프계의 몇 안되는 타임리스 제품? 아니, 사실 타임리스라는 성격을 가진 샤프 자체가 얘가 유일한듯. 고트. 


펜텔 스매쉬, 그래프2000, pg5- 그냥 별다른 특징 없는 샤프들, 각자 무게 차이 때문에 뭐가 더 좋은지는 사람따라 다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난 얘네는 쓰면서 막 엄청 다른 샤프들이랑 다르게 뛰어난 뭔가가 느껴지진 않았음. 평작


3줄요약충들을 위해 티어를 정리해보자면 


명작- 카웨코 알블랙, 오렌즈 네로 

수작- 스테들러 헥사고날, 로트링 500, 쿠루토가 메탈

평작- 로트링 600, 펜텔 스매쉬 그2000 pg5  

아쉬운놈들- 쿠루토가 다이브, 쿠루토가 어드밴스드, 스테들러 925-25,925-30 

 

명작 수작 평작은 왼쪽으로 갈 수록 더 높음, 아쉬운 새끼들은 다 얼마 못 쓰고 연필꽂이에 쳐박아놔서 모르겄노, 진짜 아닌 것 같은거 있으면 댓글로 반박도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