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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에 막 눈을 뜨기 시작할때

Plum님이었던가? 

그 분 블로그에 포스팅되었던 펜텔의 단종 샤프들이 

눈에 자꾸 들어와 박혔음.

일본 샤프의 전성기였던 쇼와시대 

샤프 명가 펜텔의 레트로한 샤프들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P225.


그냥 기본적인 디자인에 

샤프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한

덜 세련되고 투박하기까지한데 

어떨 때는 일본 옻공예 마키에같은

검은 옻칠에 은장식이 들어간 필기구처럼

심미적으로 단정하면서도 미니멀하게 느껴질때가 있음.

마치 검은색 동복교복 가쿠란에 달린 은빛 단추같이

단정(端正)하다.

자세나 용모가 흐트러진 데 없이 정돈되고 똑바른.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한눈 팔아봐도

결국 마지막에 손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국밥 같은 샤프임.


몇년 전에 미사용 새제품이

한국 펜텔 총판인 아톰상사가 운영하는 홍보관에서

자루당 6천원에 몇다스 뿌린적이 있었음.

그때 저렴히 구해서 소장하고 있는 분들이 제법 있을거임.


새제품은 배럴에 광택이 없고 

가운데 성형사출 자국이 미세하게 있는데

가볍게 폴리싱을 해줘야 위에서 언급한 마키에 그 느낌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