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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무게중심 밸런스는 좋음. 동관을 사용했음에도 굉장히 가볍고, 속이 비어있어 사각거리는 필기감임. 무게중심도 그립 윗부분에 위치한 저중심에다 p205를 기반으로 해서 아담한 크기로 인해 스포츠카같은 날렵함을 보여줌. 기다란 선단도 한목하는듯, 무늬도 암보이나벌을 사용해서 아주 멋진 디자인을 자랑함.


그립감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은데, 마감재를 뭘쓴지 모르겠지만 손이 잘 달라붙는 질감임. 마감면에서는 호평할만함. 홈파기가 되어있어서 미끄럼 방지에도 좋음. 

다만 호불호가 갈릴 부분은 8각그립인데, 이게 알블랙 처럼 면이 넓은게 아니라 손이 안착될 부분이 좀 좁음. 그럼에도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서 알블랙 만큼 각때문에 손이 아플정도는 아님. 정석파지법 기준으로 손톱에 반대쪽 손이 찔리는게 다소 거슬릴 정도? 물론 8각의 특성인데 적응되면 편하고, 다른 샤프 쓰다가 쓰면 불편함.


단점은 qc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인데, 마감(위에서 말한 마감과는 다른 뜻. 퀄리티 정도로 이해하셈. 내가 국어 4등급이라.)면에서 떨어진다는 뜻임.

노브 부분을 보면 동관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동관 주위로 나무가 이가 나간 모습이 보임. 마감재도 잘 벗겨져서 군데군데 유광화가 진행된 편. 


마지막 단점은 가격인데 한펜에서는 일반마감 샤프를 2~3만원대에 팔지만 녹양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대부분의 샤프가 8이상임을 알 수 있음. 코코볼로 공방의 입문모델인 엑스도, 암보이나벌 같은 고급 수종을 쓰진 않았지만 가격이 5정도에 수렴하는데, 녹양은 과거에는 10만원대 중반 정도에 팔아치웠다니 양심이 없다는걸 알 수 있음. 지금도 비슷한 퀄리티에 살 수 있는 다른 수제샤프들에 비하면 많이 비싼편.

다만 레진우드 하이브리드 샤프는 녹양이 그나마 싸게 팔고 있음. 만약 녹양에서 하나 살거라면 레진우드 모델로 사는걸 추천함.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비싸긴 비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