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왔어, 포켓 빅토리안이 영국 버밍햄에서 부터 왔어요~
이걸 왜 길거리에서 깡 하고 있느냐, DHL은 직접 수취를 해야 하는 데 배송담당이 우편번호 찍어도 주소가 안 잡힌다고 일주일을 못보 내고 그래서 다른 주소로 찍어줬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받았기 때문 이에요~
그리고 나는 집까지 가서 언박싱 할 인내심 따위는 없다. 그리고 애 초에 포켓이라는 이름이 달렸으니 스트릿 리뷰를 하는게 정답이 아 닐까? 박스 자체가 완충 디자인인 거 말고 다른 완충제는 없다.
순수 배송 자체는 매우 빨리 날아옴 3월 31일 여기 기준 밤 11시 30분에 배송 메일을 받았고 예상 수령이 4/6잡혀 있었는데, 통관도 하루 만에 끝나고 거의 국내배송급 빠른배송 goat 메이플라워 샤프 < 메이플라워 만년필(F) < 포켓빅토리안(M) 어째 살 때 마다 포장이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다. 이번 케이스는 가죽질감 처리가 되어있다.
빼기 좋으라고 손잡이도 달려있음.
휴대하기 좋으라고 이번에는 케이스도 목함이 아니고 마찬가지 가 죽질감 처리되어 있는.. 실제로 1구 케이스로 쓰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이는 케이스가 들어있다!
이럴수가, 심지어 안경닦이 디자인도 다르다. 생각해보니 앞선 샤프 와 만년필이 모두 메이플라워 라인이었으니까 라인마다 세세한 구 성품 디자인도 다른 것일까? 역시 1.18mm 중에서도 자체규격 샤 프심을 고집하는 브랜드다운 변태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컨버터는 내가 시킨건데 이번에는 공식에서 직구한거라 그런지 놀 랍게도 카트리지 까지 하나 들어있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야드 오레드 측에서 포켓 빅토리안에는 컨버터가 길어서 호환이 안된다 는(!) 설명을 받았기 때문에 얼마나 작은지 어서 확인해보자.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이건 진짜 1구 케이스로 실사용하게 될 거 같다.
짠-
손으로 찢기 좋은 절취선 따위는 없다. YOL은 쉬운 만년필이 아니 다.
정말이지 미감하나는 goat인 브랜드다. 끝부분 디테일은 사이트 소 개에서는 잼을 박아넣은 건 줄 알았는데 도색처리인듯? 저부분만 보 면 영국 느낌이 확 나는 색감이다. 포트넘 앤 메이슨이라도 하나 사 마셔야 할 거 같음.
혹시라도 포켓빅토리안을 구매하려는 문붕이는 뚜껑을 힘으로 뽑으 면 안된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나도 ? 왜 뚜껑이 안열리지 하다가 혹 시나 싶어서 돌려보니까 티 안나게 나사선 처리가 되어있다. 가지고 다니면서 쓸 걸 염두해 뚜껑이 지혼자 빠져 바닥에 구르며 생겨날 미세한 잔기스 만큼 문붕이의 가슴이 찢어지는 걸 예방하는 차원인 듯 하다.
혹시나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이미 알아챘겠지만 이 뒷부분도 나사 선 처리가 되어있다! 애초에 뚜껑을 꽂아 쓰는 걸 염두한 펜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 이제보니 나사선이 있는 부분의 스크래치를 생각해서 색상이 투톤인 것 같다. 그저 디테일 goat.
그렇다면 대체 펜이 얼마나 작은 것일까? 위쪽 사진에서는 크게 티 가 안 났을 수 있다면 이 사진으로 설명이 될 것이다. 진짜 정말 매우 앙증맞은 사이즈의 펜이다. 컨버터가 호환 안 될만 하다.
그렇다면 어서 뚜껑을 꽂아보자, 어?
기분탓이 아니다. 휘어있다?
디테일 변태인 이 양반들이 이걸 수공업으로 만들면서 실수를 했을리 없다고 생각하며 손에 쥐어본다.
실수라기엔 매우 세밀하게 기울어져있다.
일단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펜이 손에 좀 더 착 감기는 느낌이긴 하다. 내 손에 기대들어오니까.
하지만 당신이 왼손잡이라면 어떨까? 그렇다면 행운을 빕니다.
필감 테스트를 위해 적당한 실내에 들어왔다. 펜 사이즈가 내 노트 케이스에 정확하게 들어맞아서 더욱 이뻐보인다. 혹시 여권 사이즈 노트 추천해줄 사람이 있다면 추천 대환영. 지금 노트는 내가 잘라서 만든 것이다.
얘네 잉크도 잘 만든다. 색상은 제트 블랙. 따로 임페리얼 퍼플도 가지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색상 잘 뽑혔다.
필감은 메이플라워(F)에서도 느꼈던 건데, M닙으로 오니까 더 확실하게 느껴지는게 흔히 버터 필감이라고 부르는 압력을 주면 그만큼 훅 부드럽게 꺾인다고 해야하나? 그것과 사각 사각 하다라고 부르는 그것의 중간에서 아 너무 사각사각 한 것도 싫어요! 아 너무 휘청휘청하는 것도 싫어요! 하는 사람에게 완벽에 가까운 필감이다. 내가 계속 EF만 썼던 이유가 휘청 휘청하는 느낌이 싫어서 였는데, 이런 필감이면 다음에 얘네 꺼 사면 B도 한번 사볼듯 여러가지로 포켓이라는 컨셉에 맞춘 디테일이 인상적이고 역시 미감 최고인 펜
스트릿리뷰는 신박하노ㅋㅋ
떨구면 박살
비싸보인다